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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팁] 맥에서 파일을 저장할 때 무조건 확장된 대화 상자를 띄우는 방법

업데이트 : 맥 운영체제 최신 버전(10.12)에 맞게 내용을 개정했습니다

대부분의 OS X 앱에서 command + s 키를 누르면 위와 같이 저장할 파일의 이름과 저장 경로를 지정할 수 있는 '간략한' 대화 상자가 나타난다는 것 모두들 알고 계실 겁니다. 하루에 몇 번씩 꼭 마주치는 익숙한 장면이죠.

그리고 파일 이름 옆의 삼각형을 누르면 파인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확장된' 대화 상자를 볼 수 있습니다. 확장된 대화 상자의 왼쪽 영역은 파인더 사이드바와 동일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른쪽 영역에는 현재 선택한 폴더 속에 안에 있는 하위 폴더와 파일이 나타납니다. 또 간략한 대화 상자에선 볼 수 없는 새로운 폴더를 생성할 수 있는 단추와 검색 필드 등이 달려 있습니다. ▼

간략한 대화 상자는 시인성이 좋고 파일을 저장할 때 자주 사용하는 '즐겨찾기' 폴더를 비교적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확장된 대화 상자는 시인성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폴더를 훨씬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장단점을 저울질 해 보면 아무래도 활용성과 기능성이 좋은 확장된 대화 상자에 손이 더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서나 파일을 저장할 때 무조건 확장된 대화 상자를 띄우는 방법

문제는 대화 상자를 확장하기 위해 삼각형을 일일이 눌러주어야 한다는 점이죠. 하지만 터미널 명령어 한 줄이면 파일을 저장할 때 무조건 확장된 대화 상자가 열리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하고 아래 두 명령어를 차례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

defaults write NSGlobalDomain NSNavPanelExpandedStateForSaveMode -boolean true
defaults write NSGlobalDomain NSNavPanelExpandedStateForSaveMode2 -bool true

몇몇 예외적인 서드파티 앱이 있지만 명령어 이후 새로 시작한 대부분의 앱에서 무조건 확장된 대화 상자가 열리게 됩니다. 이전 OS X 시절부터 알려진 유용한 터미널 명령어인데 다행히 OS X 요세미티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 상태, 즉 간략한 대화 상자가 나타나도록 복구하고 싶으면 명령어 끝부분에 있는 'true'만 'false'로 바꿔 입력하면 됩니다. ▼

defaults write NSGlobalDomain NSNavPanelExpandedStateForSaveMode -boolean false
defaults write NSGlobalDomain NSNavPanelExpandedStateForSaveMode2 -bool false

이 외에도 파일 열기/저장 대화 상자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이 숨겨져 있으니 예전에 올린 여러 게시물을 통해 복습해 보는 건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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