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디지트(CalDigit), 100달러대 썬더볼트2 도킹 스테이션 출시... '169달러에 사전 예약'

썬더볼트 2 도킹 스테이션 출시에 불이 붙었습니다.

벨킨과 엘가토, OWC에 이어 '칼디지트(CalDigit)'도 썬더볼트2 도킹 스테이션을 발표했습니다. 제품명은 '썬더볼트 스테이션 2(Thunderbolt Station 2)'로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썬더볼트1 모델의 후속격 모델입니다.

기본적으로 썬더볼트2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20Gbps의 대역폭을 제공하며, 두 개의 썬더볼트2 포트와 3개의 USB 3.0 포트와 함께 각각 1개의 HDMI 포트, 오디오 입/출력 포트, 기가빗 이더넷 단자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경쟁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쌍의 eSata 포트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장하드 제품을 사용할 때 USB 다음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죠.

썬더볼트2 포트 중 하나는 맥에 연결할 때 사용하며, 나머지 포트에 선더볼트 데이지체인 기능으로 4개의 기기를 추가로 연결해 총 5개의 썬더볼트 지원 주변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HDMI 포트는 이번 모델부터 1.4 규격으로 업그레이드되어 4K 디스플레이 연결을 지원합니다.

칼디지트가 썬더볼트 2 도킹스테이션 출시에 나서면서 업체간 가격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일단 출시가는 199달러에 책정되었는데, 사전 예약하는 경우 169달러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는 벨킨 제품보다 무려 130달러나 저렴하고, 앞서 가격 경쟁에 뛰어든 엘가토와 OWC 제품보다도 60달러나 더 저렴한 수준입니다. 다만 다른 제품과는 달리 30~40달러 상당의 썬더볼트 케이블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옥의 티입니다.

제품의 외형 역시 경쟁 제품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경쟁 제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두툼한 모양을 지니고 있는데, 덕분에 도킹 스테이션을 가로뿐만 아니라 세로로도 놓고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케이스는 다이캐스트 방식으로 주조하여 뛰어난 견고성을 제공한다고 하며, 색상도 어두운 톤으로 마감해 전문적인 기기라는 느낌을 풍깁니다.

단자 구성 괜찮고, 디자인 잘 빠지고, 가격도 저렴하고. 이 정도면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배송은 2015년 1월 25일부터 시작하며, 가격도 그때부터 199달러로 올라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칼디지트 썬더볼트2 도킹 스테이션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근래 워낙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사양이 슬슬 햇갈리기 시작하는데, 비교가 쉽도록 표를 만들어 봤으니 썬더볼트2 구매를 계획하고 계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