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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딱 보면 맥 프로용! USB3.0 방식의 HDD 크래들 'BlackBase'

섹시한 원통형 모양의 휴지통... 맥 프로와 깔맞춤할 HDD 크래들을 찾고 계신다면 이 물건이 제격일 것 같습니다. 사진은 일본의 '센추리'라는 주변기기업체가 출시한 HDD 크래들 '블랙베이스(BlackBase)'입니다.

신형 맥 프로와 매칭한 듯한 디자인에 책상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요. 애초에 맥 프로를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도록 케이스 윗부분을 넙데데하게 처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전에 나온 'NuMac'이라는 블루레이 드라이브도 비슷한 골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좁은 주거공간에 시달리는 일본인이 이런 공간절약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듯합니다.

하드디스크는 공구 없이도 슬라이드 방식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컴퓨터 본체와는 USB3.0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3.5인치 SATA HDD를 지원하지만, 변환 어댑터를 사용하면 2.5인치 HDD와 SSD도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최대 6TB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고, 맥에서 사용하기 위해 특별히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당연히 타임머신 백업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전면에는 3.5인치 SATA 하드디스크를 밀어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고, 후면에는 USB 3.0 포트와 전원스위치, 외부전원단자가 달려 있습니다. 케이스는 금속 소재를 사용했으며, 무게는 약 780g, 크기는 19cm x 3.4cm x 16.2cm라고 합니다.

일본 내 출시 가격은 12,900엔(한화로 약 12만원)입니다, 맥 프로와 깔맞춤 용도라면 모를까 기능이나 생김새만 보고 사기에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제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아래 참조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참조
Century - 『BlackBase』 USB3.0 スライドクレードル発売
Akibakan - 林檎派 BlackBase USB3.0 スライドクレードル (RGH35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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