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Cast (무료)
화면 녹화 프로그램 'ScreenFlow'가 포함된 번들 패키지를 구매하셨다면 이 무료 앱도 하나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Mouseposé'처럼 현재 누른 키를 화면에 띄워주는 'KeyCast'라는 유틸리티인데, 화면을 녹화하거나 스크린 캐스트를 진행할 때 자신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상대방의 이해를 돕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모가 분리되기는 하지만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한글 입력 상태도 보여줄 수 있고, 암호를 입력할 때 작동을 잠시 중단하는 등의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합니다. 또 무료 유틸리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기능도 속속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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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실행하면 메뉴 막대 아이콘과 함께 화면 한켠에 키 입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오버레이가 나타납니다. 위치를 옮기고 싶으면 마우스 포인터로 끌어놓아주면 됩니다. ▼
키보드를 누르자마자 화면에 어떤 키를 누르고 있는지 나타납니다. 단일 키 입력은 물론, 수식 키가 추가된 키보드 단축키와 스페이스, 줄바꿈도 완벽하게 표시합니다. ▼
환경설정은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버레이 창의 크기와 한번에 표시할 줄 수, 서체 종류와 크기,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맨 아래에는 웹페이지에서 암호를 입력하거나 터미널에서 Sudo 명령어를 사용할 때 작동을 임시로 중단시킬 수 있는 옵션과 키보드 단축키로 앱을 켜고 끌 수 있는 옵션이 준비돼 있습니다. ▼
참고로 최신 맥 운영체제에서 KeyCast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아래 예시와 같이 ▸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 개인 정보 ▸ 손쉬운 사용 난의 상자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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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유료 프로그램인 Mouseposé가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부분에 더 신경 쓴 티가 납니다. 하지만 KeyCast도 그만의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 예컨대 화면 일부분을 촬영할 떄 작업 중인 창에 오버레이를 바싹 붙일 수 있고, 또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서체의 종류와 크기도 훨씬 다양합니다. 둘 다 녹화본을 최종적으로 편집할 때 일손을 줄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비슷한 이름의 KeyCastr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개발이 중단된 터라 앞으로 얼마나 더 사용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화면을 자주 녹화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분은 굳이 한 가지 앱을 고집할 필요 없이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잘 쟁여놓았다가 상황에 따라 적절히 골라쓰면 좋을 듯합니다.
참조
• GitHub - Key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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