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eiPhone.com 포럼에 차기 아이맥의 내부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이 올라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맥을 생산하는 공장에 근무하는 친척에게서 해당 사진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게시자는 해당 사진과 함께 차세대 아이맥에 대해 다음과 같은 언급을 남겼습니다.
- 이번 달이나 다음 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 신기원을 이루는 디자인을 보여줄 것이다.
- 상상 이상으로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다.
- 기존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스크린 아래 '턱'이 나온 디자인.
- 제품 위에서 아래까지 동일한 두께를 가지지 않고 (끝이 얇아지는) 워터-드롭 디자인이 채택될 것이다.
- (레티나 맥북프로와 유사하게) 특수 유리 커버가 LCD 패널 앞에 접착되어 있다.
- 27인치 모델에 앞서 21인치 모델이 먼저 출시될 수 있다.
(위 이미지) Cult of Mac에서 예상한 차기 아이맥 디자인 CG 이미지
하지만 이번 아이맥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가 초고해상도(레티나) 패널인지에 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위 사진에 대한 진위 여부가 아직 가려지지 않았지만 기기 분해 가이드로 유명한 iFixIt의 운영자는 애플 로고 부위에 플라스틱 처리가 기존의 아이맥과 상당히 유사한 것을 근거로 이 모델이 차기 아이맥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포럼에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도 현재 생산 중이라 전하며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덧붙였습니다.
- 13' 레티나 맥북프로는 D1이라는 내부 코드네임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15인치 레티나 맥북프로의 코드네임은 D2로 알려짐)
- 현재 '멕시코와 기타 국가'에 있는 공장에서 13인치 모델 생산에 돌입했으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이번 달 말에 출하가 시작될 것이다.
이밖에 현재 15인치 레티나 맥북프로의 화면 잔상 문제와 내부 발열을 개선한 업데이트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 내부 공정 개선의 일환이기 때문에 별도로 소비자들에게 공시되는 것 없이 기존과 동일한 모델로 간주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최근 All Thing Digital과 루이터 통신 등을 통해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하는 미디어 이벤트를 10월 23일에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차기 아이맥과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가 같은 날 동반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미지수였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차세대 아이맥과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의 내부 정보가 유출되면서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두 제품이 같이 등장할 가능성이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출처
- WeiPhone /via MacRumors /via 9to5Mac
- 본문 첨부 이미지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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