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맥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 중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아이패드를 아이맥에 손쉽게 탈부탁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픽소(Pixo)'는 영국의 디자이너가 제작한 마그네틱 방식의 마운트 장치입니다.
아이패드를 맥북이 아닌 아이맥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때, 화면 높낮이가 크게 차이나서 끊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알을 바삐 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요. 이 장치를 사용하면 아이맥의 원하는 부분에 아이패드를 거치할 수 있어서 거치와 시야의 불편함을 한방에 날릴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네오디움 자석을 접목해 강력한 접착력을 보이면서도, 필요할 때 언제든 붙였다 뗄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즉, 평상시 외출할 때는 아이패드만 들고 나가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면 아이패드를 아이맥 옆에 착 붙이면 그만입니다. 아이디어가 아주 괜찮아 보입니다.
호환성도 좋아서 연식과 두께에 상관 없이 모든 아이맥, 아이패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덩치 하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타블렛도 두께와 무게가 각각 6.9mm, 750g 미만이면 아이맥에 튼튼히 고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픽소는 아직 계발 단계로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양산을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반응이 제법 좋아서 론칭 사흘만에 목표액 5만 파운드 중 1만 파운드를 모금한 상태인데요. 이 속도라면 무난히 펀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25 영국 파운드(한화로 약 3만 5천원)로, 펀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올 11월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배송비는 미정이지만 일단 한국으로 배송도 가능합니다.
'듀엣 디스플레이' '에어 디스플레이' '투몬USB'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아이맥 유저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 같은데요. 관심 있는 분은 킥스타터에서 더욱 자세한 제품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
• KickStarter - Pixo: Magnetic tablet mount for desktop comp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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