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In (무료)
맥용 '사진' 앱과 서드파티 이미지 편집기의 가교 역할을 하는 유용한 앱이 무료로 풀렸습니다.
사진 보관함에 있는 아무 사진을 맥에 설치된 다른 이미지 편집기로 열 수 있게 도와주는 'Open In'이라는 앱입니다.
맥용 사진 앱은 사진 관리와 동기화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미지 편집 기능이 부실해 전문가층을 만족하게 하기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이미지 편집기는 사진 앱 대신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러그인을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앱만 있으면 플러그인을 제공하지 않는 이미지 편집기로도 사진을 전달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됩니다.
Open In 사진 확장 프로그램 사용 방법
설치와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앱을 실행한 뒤 'Open Extension Preferences'라는 링크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시스템 환경설정이 열리면서 사진을 편집할 확장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Open In...' 앞에 있는 상자를 체크합니다. 이 작업은 확장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할 때 딱 한 번만 해주면 됩니다. ▼
2. 이제 맥용 사진 앱에서 이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할 차례인데요. 사진 앱에서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 뒤 오른쪽 위에 있는 '편집' 버튼을 눌러줍니다. ▼
3. 오른쪽 사이드바에 여러 편집 기능이 표시되는데요. 맨 아래 있는 '확장 프로그램 ⋯⃝'을 클릭하면 앞서 추가한 'Open In...'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항목을 클릭하세요. ▼
4. 사진 미리보기 화면으로 전환되는데 우측 메뉴를 통해 사진을 편집할 앱을 선택합니다. ▼
5. 사진을 적당히 보정하고 다듬은 뒤, 파일을 저장(Save)하여 변경사항을 적용합니다. ▼
6. 다시 사진 앱으로 돌아오면 미리보기를 통해 변경사항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완료' 버튼을 누르면 사진 보관함에 저장된 '원본'에도 변경사항이 적용됩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맥용 사진 앱은 무손실 편집 기능을 지원하기 떄문에 언제든 '원본으로 복귀' 버튼을 눌러 사진을 보정하기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사진 앱의 부족한 점을 메꿔 준다는 점에서, 또 무료 앱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만합니다.
하지만 첫 버전이라 그런지 개선의 여지도 보이는데요. 맥에 설치된 앱이 많으면 많을 수록 드롭다운 메뉴가 길어져서 원하는 사진 편집기를 고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어떤 사진을 맘 먹고 편집하는 경우 포토샵이면 포토샵, 픽셀메이터면 픽셀메이터 식으로자신에게 제일 익숙한 이미지 편집기를 불러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한 예로, 이번에 소개한 확장 프로그램과 거의 비슷한 기능을 가진 'External Editors for Photos'의 경우 '기본 이미지 편집기'를 미리 지정할 수 있습니다.(위 사진) 사진 앱에서 JPG 이미지를 선택한 뒤 '확장 프로그램 ⋯⃝' 버튼만 누르면 기본 이미지 편집기를 바로 실행시켜 주는데요. 긴 목록을 스크롤 할 필요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합니다. 또 하나 이상의 이미지 편집기를 즐겨찾기한 뒤 상황에 따라 앱을 골라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격도 0.99달러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외부 이미지 편집기를 자주 사용하는 분은 유료 앱을 추천하는데요. 무료 앱인 'Open In'에서도 동일한 기능이 충분히 구현될 수 있으니 일단 받아두고 후속 버전을 기다려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참조
• Open In 고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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