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외신에 의해 이슈가 된 한국 전자신문 기사입니다.
세 가지 정도로 내용을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째로 새로운 맥북프로에 장착된 터치 바는 삼성 제품이라는 점, 둘 째로 애플이 터치 바에 이어 맥북의 메인 디스플레이도 OLED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협력 관계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는 견고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물론 두 기업의 철저한 이익추구 논리 떄문에 이런 관계가 형성된 것이겠지만요.
맥북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을 때의 장점은 전력 감소로 인한 배터리 지속시간 향상, 노트북의 두께 감소, 넓은 시야각과 높은 응답속도를 들 수 있습니다. 물론 높은 생산가로 인해 노트북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소가 될 수도 있고, 컬러 캘리브레이션이 기존의 LCD-TFT보다 어렵다거나 번인(Burn-in) 현상 같은 기술적인 단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나올 10주년 기념 아이폰(가칭 '아이폰 7s' 혹은 '아이폰 8')에 OLED 디스플레이가 먼저 탑재되고, 그 뒤를 이어 맥북 라인업에도 적용될 것 같은데요. 훗날의 일은 훗날로 넘기고 일단은 흥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 기사를 인용 보도한 외국 기사를 다시 우리말로 번역해서 전달하는 것보다 그냥 원문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이 신형 맥북 터치바에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도입했다. 애플은 아이폰과 함께 맥북 디스플레이도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OLED를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PC에서도 OLED로의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애플과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동맹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중략)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맥북 프로 터치바에 OLED 패널을 적용한 이유는 두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OLED 패널은 구조상 백라이트유닛이(BLU)이 달린 LCD 패널보다 3분의 1가량 얇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애플이 맥북에 OLED 패널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 성능 테스트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자신문
참조
• 전자신문 /via MacRumors - Future MacBooks Said to Adopt Brighter OLED Displ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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