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풍부한 기능으로 iOS 사용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할 일 관리 프로그램 2Do앱의 맥 버전이 오늘자로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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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너무 밍숭맹숭해졌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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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용 2Do와 마찬가지로 맥용 2Do에서도 다양한 테마와 편리한 기능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바 있는 클리어(Clear)앱과는 할 일 관리라는 근본적으로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복잡성과 조작성 면에서 스펙트럼 정반대에 위치해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본격 GTD 프로그램인 옴니포커스(OmniFocus)나 Things에 비해 의도적으로 가볍고 캐쥬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보이지만 워낙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다보니 오히려 GTD 앱에 비해서도 뭔가 더 복잡해 보이고 어수선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앱의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은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지만, 데스크탑에 특화된 기능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 단순히 iOS용을 맥용으로 포팅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넓은 화면과 조작계통의 편리함 때문에 꽤 경쾌하게 할일이나 프로젝트를 새로 생성하고, 알람을 추가하고, 기존 할일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와 할일을 연동할 수 있는 다양한 동기화 옵션도 제공됩니다.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의 미리 알림(Reminders)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기능을 원하면서도, GTD 스타일의 앱이 평상시 라이프 스타일과 잘 맞지 않으신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단! 30불이라는 가격표가 따라 옵니다. iOS용 유명 앱들을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지만.. 가격도 자비로웠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텐데 최근 경향은 전혀 반대를 달리고 있어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맥용 2Do 앱은 지금 맥 앱스토어에서 바로 구입하실 수 있고, 2Do 개발자 웹사이트에서 트라이얼 버전을 받아 14일 동안 테스트해보실 수 있습니다.
➥ 링크: 2Do for Mac 맥 앱스토어
➥ 링크: 14일 트라이얼 버전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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