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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팁] OS X에서 동일한 폴더에 파일을 복제할 때 나타나는 윈도우 사용 습관 고치기

습관이란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어떤 작업을 하는데 있어 아무리 더 신속한 방법이 있더라도 오랜 시간 굳어진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OS X에서 파일을 복제하는 방법도 이런 것을 설명하는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OS X을 사용하다 보면 특정 파일의 복사본을 동일한 폴더에 만들어야 경우가 생깁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맥 사용자분들은 동일한 폴더에 특정 파일의 복사본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데 주로 어떤 방법을 사용하십니까? 윈도우를 사용하다 맥으로 넘어오신 분들은 거의 대부분 Command + C 와 Command + V 단축키를 연달아 누르는 방법을 사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일단 파일을 클립보드에 복사한 후 동일한 폴더에 다시 붙여 넣는 식이죠.

하지만 최신 버전의 OS X에는 파일을 단 한 번의 키보드 조작으로 파일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바로 Command + D 단축키입니다. *단축키에서 'D'는 '복제하다, 혹은 사본을 만들다'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Duplicate의 첫 알파벳 D를 의미합니다.

일단 복제할 파일을 선택하고 Command + D 단축키를 누르면 ▼

파일 이름 끝에 '복사본'이라는 문구가 추가되며 기존 파일과 내용이 동일한 복사본이 생성됩니다. ▼

이 외에도 OS X에서는 파일을 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Option 키를 이용하는 방법도 이상으로 편리합니다. 파일을 Option키를 누른 상태에서 끌어서 옮겨줘도 해당 파일의 복제본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앞서 Command + D 단축키를 이용했을 때 '복사본'이라는 문구가 추가되는 반면 Option 키를 이용한 방법은 파일명 뒤에 숫자가 추가됩니다. ▼

이 외에도 파일을 우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컨텍스트 메뉴에서 '복제' 항목을 선택하거나 ▼

파인더(Finder) 메뉴바 > 파일 메뉴에서 '복제' 항목 선택하는 것도 위와 동일한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맥에는 파일을 복제하는 다양한 방법이 준비되어 있지만.. 앞서 습관이 무섭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도 막상 파일을 복제하게 될 때는 자동으로 Command + C 후 Command + V 단축키 사용 습관이 저절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되지만 기왕 맥 사용자의 길을 걷게 된 김에 윈도우에서 파일을 복제하던 습관은 버리고 Command + D 단축키와 Option 키를 적재적소에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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