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Finder)에서 계층 보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는 5가지 방법

1. 폴더 '보기' 모드를 단축키로 바로 변경

파인더(Finder)의 도구 막대 위에는 폴더 내부를 어떻게 표시할 지를 선택할 수 있는 4가지 버튼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아이콘 보기, 목록 보기, 계층 보기, 그리고 커버 플로우(Cover Flow) 보기이며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직접 클릭해주어도 되고, 아니면 파인더 상에서 Command + 숫자(1~4) 단축키를 눌러 보기 모드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이 중 오늘 소개해 드리는 팁은 컬럼 뷰라고도 알려진 계층 보기와 관련된 것입니다.

2. 구분선을 더블 클릭하여 열의 넓이를 파일 이름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

계층 보기의 장점은 파일과 폴더의 상대적인 위치를 아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또 폴더에서 폴더로의 이동도 다른 세 모드에 비해 훨씬 간편한 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사용하다 OS X으로 넘어오신 분들이 아마 가장 선호하는 모드가 아닐까 합니다.

계층 보기를 사용할 때 생기는 불편함 중 하나는 좁은 열(컬럼) 간격 때문에 파일의 이름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위 이미지처럼 ABC...XYZ 등으로 요약해서 표시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폴더 속에 파일의 개수가 많다거나, 파일의 이름이 비슷비슷한 경우 훑어보기(Quick Look)로 파일을 일일히 체크하지 않는 이상 직관적으로 파일들을 구별하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위 이미지에서 빨갛게 표시한 폴더 구분선에 커서를 놓고 더블 클릭해주면.

현재 폴더 내에 있는 파일 중 이름이 가장 긴 파일에 맞춰 열의 넓이가 자동으로 확장되며 더 이상 ABC...XYZ 처럼 파일 이름이 간략하게 표시되지 않습니다.

현재 위치한 폴더가 폴더 계층의 최하단에 있는 경우 폴더 구분선이 나타나지 않고 바로 파인더 창의 경계가 구분선을 대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파인더 창의 경계를 더블 클릭하면,

아에 파인더 창의 넓이가 파일 이름에 맞게 확장합니다.

3.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계층 보기 관련 기능들

해당 기능 이외에도 폴더 구분선에 커서를 놓고 우클릭을 하면 컬럼 크기 조정과 관련된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열의 크기 교정'은 현재 컬럼만 크기를 교정하는 것이며, '모든 열을 각각의 크기로 교정'은 해당 컬럼뿐만 아니라 상위 컬럼도 제일 킨 파일 이름을 기준으로 컬럼 넓이가 변경됩니다. '모든 열을 같은 크기로 교정'은 가장 넓은 컬럼 넓이를 기준으로 모든 컬럼의 넓이가 동일하게 맞춰지는 기능입니다.

위 이미지는 '모든 열을 같은 크기로 교정'을 선택한 경우입니다. 좌측 열은 굳이 컬럼 간격이 조절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측 컬럼의 넓이와 동일하게 넓이가 조정되었습니다.

4. 시스템 환경설정 조정으로 스크롤을 항상 표시하기

시스템 환경 설정 > 일반 메뉴의 '스크롤 막대 보기' 항목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느냐에 따라 모양을 달리하기도 합니다.

스크롤 막대보기를 '항상'으로 해 놓는 경우 마우스와 트랙패드 중 어떤 입력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지 상관없이 스크롤 막대를 항상 표시합니다. 스크롤이 필요할 때만 나타나는 것도 화면을 조금이나마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지만, 스크롤의 위치를 항상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싶으신 경우 해당 항목을 조절해 스크롤을 항상 표시해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옵션을 조정한 경우 파인더 뿐만 아니라 사파리, 텍스트 편집기 등 OS X내 모든 프로그램에서 스크롤이 나타나니 유의해 주십시요.

앞서 소개한 방법과 마찬가지로 스크롤이 항상 표시되는 경우에도 동일한 부위를 더블 클릭하면,

컬럼의 넓이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5. OS X에서 Option 키의 활용은 무궁무진

열의 넓이를 조절할 때 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드래그 하면,

앞서 '모든 열을 같은 넓이로 조정' 기능과 유사하게 파인더 내 표시되는 모든 컬럼의 넓이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말 OS X에는 깨알같은 다양한 기능이 숨겨져 있죠?^^

출처
- Back to the Mac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