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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차세대 맥 프로 올해 출시될까? 인텔 제온 프로세서 출시 일정 공개

마이크로프로세서 출시 동향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는 'CPU World'가 차세대 맥프로 탑재가 유력한 인텔의 차기 제온(Xeon)프로세서 시리즈의 출시 일정을 21일(현지시각)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인텔 제온 패밀리는 현행과 같은 E3, E5, E7 등 3개의 하위 패밀리로 구성되며, 각각 단일-프로세서와 듀얼/쿼드-프로세서, 멀티-프로세서 시스템에 대응합니다. 현행 제온 E3와 E5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지난 2012년 3월에서 5월까지 3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출시되었는데, 차세대 제온 E3와 E5 프로세서는 그 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시중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E3 프로세서는 2013년 5월 또는 6월에 출시되며, E5 시리즈 칩은 모델에 따라 2013년 3분기에 2014년 1분기에 출시됩니다. 또한, 아이브 브릿지 기반의 차세대 제온 E7 시리즈는 올해 후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차세대 제온 패밀리는 앞으로 4분기 내에는 모두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로 전환되는 셈이 됩니다.

하지만 차기 제온 패밀리가 모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아키텍쳐 '하스웰(Haswell)'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 제온 패밀리 중 E3 시리즈만 인텔의 새로운 CPU 아키텍쳐 '하스웰(Haswell)'을 기반으로, 나머지 두 시리즈는 여전히 "아이비 브릿지"를 기반으로 합니다.

E3 프로세서와 E5 프로세서 출시일이 다소 극명하게 갈리면서 차세대 맥 프로 출시일을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 마디로 변수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동안 출시되었던 맥 프로는 E3, E5 이 두 프로세서를 전적으로 채용해 왔습니다. 만약 차세대 맥 프로가 루머대로 올 상반기에 출시되면 차세대 제온 시리즈가 아닌 구형 제온 시리즈가 채택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작년에 출시된 맥 프로도 최신 제온 프로세서가 아닌 2세대 전의 제온 프로세서를 그대로 탑재해 비난이 일었는데, 제품 내부와 외부가 완벽히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맥프도로 작년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것으로 보기는 힘든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출시일을 올해 중순으로 미룬다? 기본 모델만 최신 E3시리즈를 탑재하고, 상위 모델은 구 시리즈가 탑재되는 등 라인업 전반의 모양새가 영 이상해집니다. 그렇다고 올해 말이나 내년까지 출시가 연기되는 것도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팀 쿡은 2012년 한 고객과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맥 프로 사용자들이 내년에 정말 대단한 무언가(something really great)를 보게 될 것이라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뒤이어 뉴욕 타임즈와 포브스도 애플 대변인을 인용해 맥 프로가 2013년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받을 것이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부 애플 관련 매체들도 연단아 루머 기사를 쏟아내며 차세대 맥 프로의 올해 상반기 출시를 점치기도 했습니다.

출시일을 빠르게 잡는 대신 이전 세대 프로세서 사용, 또는 출시일을 올봄에서 올해 중순으로 늦춰 판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본 모델에 최신 프로세서를 우선 채용하고 상위 모델은 추후 출시, 혹은 올해 연말에 기본 모델과 상위 모델을 일괄적으로 출시, 그리고 또 애플 CEO 팀 쿡의 약속과는 달리 맥 프로 출시 포기... 이런 여러 갈래의 선택지 중 애플이 어떤 루트를 과연 밟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조
CPU World - Launch schedule of Intel Xeon process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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