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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헌 맥북에어 반납 후 서피스 프로 3 구매 시 일정 금액 지원하는 '보상판매' 진행

마이크로소프트가 북미 지역에서 이색적인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 3를 구매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맥북에어를 가져오면 최대 650불까지 할인해 주는 일종의 보상판매 이벤트입니다.

서피스 프로 3는 인텔 i3 코어 사양의 엔트리 모델이 799불부터 시작하며, i5와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상위 모델이 999불과 1949불에 각각 판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엔트리 모델을 보고 보상판매를 진행하면 150불만 내고도 서피스 프로를 업어올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당연히 보상 비용은 맥북에어의 연식이나 상태에 따라 차등으로 책정되며, 고장이나 침수, 파손 제품은 매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보상판매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리테일 스토어를 통해 7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개 리셀러나 파트너 업체도 아니고 마소가 직접 팔을 걷고 보상 판매에 나선 것인데, '노트북을 대체하는 최초의 태블릿'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이런 의미인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맥북에어 신품∙중고 가격을 생각하면 큰 호응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일단 눈길은 끈다는 점에서 이미 절반의 마케팅 성공은 거둔 것 같습니다.



참조
Microsoft - Trade up to the Surface Pro 3 /via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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