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프로젝트] 아이폰용 맥세이프 어댑터? 라이트닝 케이블에 자석을 달아주자! 'Cabin'

2014. 7. 18. 06:54    작성자: ONE™


* Image Credit: Cult of Mac

몇 년 전 애플이 아이폰 케이블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꾼다는 루머가 나왔을 때 맥북의 맥세이프처럼 자석을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이 열리고 보니 단자 부위가 작아지고 앞뒤 구분 없이 사용하는 데 그쳐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기발한 서드파티 액세서리가 등장했습니다. '캐빈(Cabin)'이라는 제품인데, 현재 킥스타터에서 매우 활발하게 펀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과 모금 이틀째에 목표 금액인 5만 불의 절반을 훌쩍 넘겼으니 말 다했을 정도입니다.

캐빈은 4개의 파트로 이뤄진 일종의 충전 솔루션입니다. 아이폰5/5s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 겸 외장배터리와 독, 자석이 달린 암/수 어댑터 한 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김새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애플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믿을 정도로 매끈하게 잘 빠졌는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소재도 알루미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충전뿐만 아니라 동기화도 가능합니다.

◼︎

◼︎ 케이스 겸 외장배터리

◼︎ 두 개의 파트로 나눠진 어댑터

독에 아이폰을 살포시 엊어두기만 해도 충전이 시작되고, 케이블을 아이폰 꽁무니에만 가져가도 라이트닝 케이블이 착 달라붙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눈요기만 되는게 아니라 실제로 꽤 편리할 것 같기도 하구요. 홍보 영상에 이런 장점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

파트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펀딩 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두 개의 파트로 이뤄진 어댑터는 25불에, 어댑터와 외장배터리, 독으로 구성된 풀세트는 89불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에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거주하는 분은 20불의 국제배송비를 추가해야 합니다. 펀딩 종료일은 오는 8월 29일이고, 배송은 11월로 잡혀 있습니다.

유혹을 뿌리치기에 꽤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지만 아직 아무도 현실로 만들어 내지 않았던 제품이 선보이는 셈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그동안 이런 제품이 나올 수 없었던 이유가 다 있습니다. 자석을 내장한 전원 커넥터와 관련된 특허(US Patent No. 7311526)를 애플이 보유하고 있고, 실제로 특허 침해로 인해 타사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 사례가 지금까지 여러차례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킥스타터 프로젝트도 중도에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차후에 펀금 금액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는 킥스타터 정책을 믿고 일단 펀딩에 참여하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애플 법무팀의 눈을 교묘히 잘 피해가 올 연말쯤에 양산이 이뤄질지도 모르니 관심 있는 분은 이번 프로젝트에 살포시 발을 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킥스타터가 정말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참조
• Cabin - The Easiest Way to Recharge your iPhone /via Cult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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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곧 아이폰6가 나오면 외장베터리 겸용 케이스는 나오자마자 구형이 될 것같아 좀 안습이지만...
    마그네틱 전원어댑터는 정말 괜찮네요! 맥북을 사용해 본 사람은 그 편리함을 익히 알 것 같습니다.
    왜 애플이 외면하고 있는지 오히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는데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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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m

    애플이 왜 이렇게 안하나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맥은 닿으면 되게 바꾸었는데...
    아이도 꽂는게 아니라 닿으면 되게 바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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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FXJ

    맞아요.
    그러나 30pin에서 라이트닝으로 바꾼지 이제 막 2년정도 되가는 시점에서... 당장 바꾸면 또 사용자들과 개발자의 불만이 폭주하겠죠...
    진작 바꿀때 다 같이 바꿔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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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시이프에 직접 붙이는(?) 건 안되는 거 같네요. 전압이 맞질 않으니 그럴 수밖에.. 잘못 붙여서 폰을 홀랑 태워먹는 일이 생길 수도 있갰습니다.
    펀딩 참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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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나그네

    제가 이해한바로는 멕세이프에 직접 붙이는것이 아니라 라이트닝케이블을 우리가 맥충천에 사용할때 맥세이프의 자석기능을 가진 연결단자에 연결후에 그것이 맥세이프처럼 아이폰 충전단자에 달라붙어서 충전되는 형식인듯하옵니다~ ^^

  7. Blog Icon
    더블

    애플에서 하지 않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제가 단순히 생각해도 단가 상승의 요인도 있을 뿐더러 아이폰은 사용자의 주머니 혹은 가방에 넣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오픈단자로 하게되면 소지품으로 인한 쇼트 가능성이 제일 심각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디자이너 입장이라면 오픈단자와 마그넷으로 디자인하겠지만 개발자 입장이라면 오픈단자로 개발하지 않을 것 입니다.
    제품개발과 제품디자인하는 사람으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돌은 던지지 말아주세요~

  8. Blog Icon
    De

    기계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미 라이트닝 케이블에서 그런 문제가 나타나고 있죠. 단자를 외부에 보이게 해서 화상입고, 쇼트나고...
    애플이 그런 문제를 고려한다고 하긴 힘들어 보입니다-_-..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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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ii

    전 맥북에서 편하게 쓰고는 있지만 조금 불편한 점이 단자에 철가루가 달라붙어요.
    움푹 들어가 있으니 제거하기도 어려워서 그냥 사용중인데
    아이폰처럼 주머니에 넣거나 여기저기 두다 보면 아무래도 증상이 더 심하지 않을까 합니다.

  10. Blog Icon
    Titery

    저역시 같은 생각이네요. 맥에어 야외에서 사용하다 노래틀고 흙바닦에 뒀더니 철가루들이 잔뜩 붙었는데 제거 할수가 없어서 그냥 사용중이다 팔았습니다.아이폰은 들고 다니니 그런일이 훨씬 쉽게 생길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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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C

    굉장히 멋진 아이디어긴 한데... 좀 불안한 제품인듯.

  12. Blog Icon
    yong

    자석이 다좋은건 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맥북은 책상같은 넓은 곳에놓고 사용해서 별문제 없는데 아이폰은 운반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야 하는데 혹시라도 지갑이나 카드 종류와 같이 있게 되면 정보가 날라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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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비행

    자석으로 탁~! 붙는걸 위해서 본체에는 자켓도 씌워야 되고 케이블엔 아답터도 꼽아야 되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잘 이해를 못한건지.. @_@;

  14. Blog Icon
    불끈앙마

    곧 아이폰6가 나오는데... 5 호환제품을 내놓는게 시기상 참 안좋네요. 아이폰 6 충전 단자가 safe adapter 형식으로 나오면?? 대략 난감한 물건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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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FXJ

    맞아여.. 5s쓰시는 분들이라면 몰라도 5 사용자들은..

  16. Blog Icon
    미라스케

    하지만 흔한 일입니다.
    차세대 기기 출시가 얼마 안 남았다고 관련 액세서리가 안 나온다는 법은 없지요.
    로지텍도 얼마전 케이스를 내놓았습니다.

  17. Blog Icon
    신조

    사고는 싶은데, 저 아이폰에 연결하는 단자가 없어지면, 다 무용지물이 될 듯 싶네요... 근데 아이디어는 정말 좋은듯 합니다~

  18. Blog Icon
    흑심성자

    결국 펀딩했습니다.
    6가 나오더라도 현재의 5/5S사이즈 모델을 고집할 생각이라, 큰 문제는 안될 듯 합니다.

  19. Blog Icon
    kiss36

    ㅎㅎㅎ 일단 펀딩했습니다.

  20. Blog Icon
    우즈버디

    애플에서 적용하지 않는 이유를 저는 알것 같아요..
    정확한건 아니겠지만 라이트닝 커낵터가 충전만을 위한 커낵터라면(맥북처럼) 아이폰에도 과감히 맥세이프처럼 자석으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라이트닝은 데이터 전송을 함께 해야하는 커낵터입니다.
    무엇보다 연결의 안전성이 중요하죠.. 혹여나 업데이트를 하던 도중 잘못건들여서 분리가 쉽게 되버린다면.. 기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트닝은 편의성이 아닌 안전성을 택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1. Blog Icon
    Alles

    그나저나, 동영상 배경에 나오는 아이폰내 한글이나, 개발자들 노트나, 한글이 많이 보이던데, 개발자들 Shenzhen에 있던데 한국 사람도 있는거 같네요...

  22. 말씀대로 한국인 개발자도 참여했나 보군요.
    다시 보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23. 흠 부정적인 댓글이 많아서 흔들리네요... 썩 예뻐서 펀딩할까 하는데 풀패키지가 배송비 합치면 10만원이 넘으니까 좀 손이 떨리네요 ㅜㅜ

  24. Blog Icon
    gk

    이정도 아이디어는 처음에 맥세이프 만들때부터 애플 내부에서는 고려를 했던 것들일테죠. 맥세이프만 봐도 누구나 떠올릴 아이디어가 여태 안만들어진 이유는 안전상 결함일거에요. 그런데 시기상 무선충전으로 넘어가지 싶어요. 몇년전 구입한 브라운 전동칫솔같은 경우 컵에 칫솔처럼 대충 꽂아놓기만 해도 충전이 되죠. 노출된 단자는 아무것도 없구요. 적용된다면 이런게 적용되겠죠. 아이폰 6에 무선충전얘기가 없는건 안타깝네요. 6s의 트리거로 아껴놓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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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d7000ft

    아이폰 자체에 있었으면 하는 기능입니다. 대~~~박!!!!

  26.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27. Blog Icon
    빙고

    오토커넥터(주)에서 30핀은 만들었고요
    위의 제품에 대하여 킥스타터측과 개발자에 경고보냈습니다.
    특허는 오토커넥터(한국은 나왔고, 그외 지역은 출연중입니다)에 있습니다.
    개발중으로 올해안에 나올것입니다.

  28. Blog Icon
    soosoo

    캐빈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국내출시는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