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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팁

OS X 요세미티에 탑재된 메시지 앱은 말풍선 색상을 바꿀 수 없다? 서드파티 프로그램으로 해결하세요 'BubblePainter'

맥 사용자들은 올가을에 나올 OS X 요세미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대거 접할 예정입니다.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기능이 추가되는데요,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함께 맥과 iOS 기기의 관계를 재정립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연속성' 기능이 특히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새 맥 운영체제가 나오면 으레 하드웨어 사양도 타고 일부 기능이 빠지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조짐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좋습니다.

하지만 제거된 기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더는 메시지 앱의 말풍선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매버릭스 및 그 이전 운영체제에서는 메시지 앱의 말풍선과 서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이 환경설정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

요세미티에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

10년 가까이 잘 붙어있던 기능이 왜 갑자기 없어진 것일까요? 애플이 요세미티에 맥-아이폰 SMS 연동 기능을 도입하면서 아이메시지로 보내는 메시지는 파란색으로, SMS로 보내는 문자는 초록색으로 색상을 통일시켰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서드파티 앱으로 해결하자!

별로 대단한 기능이라고 할 순 없지만, 분명 아쉬워할 분도 어딘가 계실 것 같습니다.

다행히 Kethinov라는 개발자가 말풍선의 색상을 예전처럼 수정할 수 있는 '버블페인터(BublePainter)'라는 유틸리티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저 컬러 팔레트에서 콕 찍어내기만 하면 어떤 색상으로든 말풍선을 꾸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시스템 기본 상태로 다시 복구하고 싶으면 창 아래 달린 'Reset to defaults'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여러 번 테스트해봤는데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곧잘 작동합니다. 앱의 한 가지 제한사항이라면 아직 아이메시지∙SMS 메시지를 구분해서 색상을 적용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될 가능성이 보여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합니다.

요세미티가 아직 베타 버전인 데다 당장은 필요를 못 느끼는 분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런 프로그램도 있다"하는 것 기억해 두셨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적절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Download BubblePainter



참조
GitHub - BubblePainter
Apple - OS X Yosemite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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