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비 라이트룸 활용 강좌 (슬로우뉴스)

2014. 8. 29. 21:02    작성자: ONE™

애플이 ‘포토(Photos)’라는 이름의 새로운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애퍼처’ 개발에 손을 뗀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애퍼처로 사진을 보정하고 관리해 온 분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죠. 조금 얌체 같기도 하지만, 어도비도 이때가 기회다 싶어 기존 애퍼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특집 사이트를 런칭하고, 애퍼처 라이브러리를 라이트룸으로 이전하는 방법을 기술한 단계별 가이드(PDF)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이런 작업을 한 큐에 할 수 있는 자동화 도구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 그동안 애퍼처로만 사진을 관리했지 라이트룸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구독하고 있어 추가 비용 없이 써볼 수 있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너무나 허무하게 애퍼처 개발이 중단되면서 포토 앱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는 동시에 라이트룸 공부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인 분들도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평소 구독하고 있는 슬로우뉴스에서 라이트룸 활용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슬로우뉴스 필자이자 영어 강사이신 서울비님이 진행하는 강좌인데요, 첫 회를 읽어보니 설명도 쉽고 이해도 잘되어 무척 유익한 것 같습니다. 윈도 버전을 기준으로 강좌가 진행되지만, 맥에서도 사용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아 참고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듯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북마크 해두시고 자주 들여다보세요. 아예 슬로우 뉴스를 통째로 구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강좌 중 일부 발췌...

라이트룸의 ‘카탈로그’ 개념

셀-애니메이션(Cell-Animation)은 오늘날에도 널리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애니메이션은 보통 1초에 수십 장의 그림이 필요한데요, 배경 그림까지 매번 다시 그려야 한다면 얼마나 짜증 나겠어요?

그래서 위 그림과 같이 배경은 따로 두고 그 위에 움직이는 동물 녀석들만 여러 번 그려서 겹쳐주지요. 그럼 배경에는 칼을 직접 안 대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쓸 수도 있고, 동물 그림을 잘 못 그리면 동물만 다시 고쳐 작업하면 됩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야 세 장을 겹쳐서 보면 매번 배경 위에서 동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만화 그리는 입장에서는 동물만 계속 그리면 되는 거지요. 나중에 고치거나 응용해서 다시 만들 때도 배경 위에서 동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만 알면 다시 장면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배경그림은 따로 창고에 딱 한 장만 보관해두면 됩니다.

라이트룸의 카탈로그가 바로 위와 같습니다. 원본 사진에 칼을 대지 않지요. 어디에 붓으로 덧칠하고, 어디를 잘라내고, 어디를 선명하게 하고 등등을 원본에다가 하는 게 아니라, 그 위에 셀로판지를 대고 작업하지요. 그래서 그 셀로판지만 보관합니다...



링크
슬로우뉴스 - 라이트룸 활용법 (1) 카탈로그 생성 관리와 사진 불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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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ignents

    라이트룸에 좀더 관심이 가지기 시작했었는데 잘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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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백스

    솔찍히, 라이트룸 보다 그동안 조금씩 만져보았던, 포토샵을 쓰는 것이 더 적응되어 있기도하고...

    어퍼쳐(가 이제는 안나온다지만 ㅠㅠ)를 써보려고 했었는데...

    흠... 라이트룸에 손을 대야하는 걸까요

  3. 슬로우뉴스의 좋은 글 종종 보는데 백투더맥에서도 보니 신기하네요 ^^

    (거긴 일반 뉴스 위주고 여긴 맥, 기술 관련이라서 접점이 없을 줄 알았다는 뜻입니다. ^^)

  4. 저라고 꼭 맥 관련 뉴스만 보는건 아니니까요 :-)
    말씀대로 좋은 기사가 자주 올라와 유익하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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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어캣

    감사합니다. 이참에 라이트룸 스터디 달립니다~ 애플 포토스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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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y

    예전에 라룸을 몰랐던 시절에는 그냥 포토샵 RAW 켜서 편집했었는데 라룸을 알고 난뒤로는 도로 포토샵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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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셀

    익숙해지면 그 무엇보다도 강력한 사진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애플의 행보로 보아선 라이트룸을 뛰어넘는 사진관리 프로그램이 나올거라고 생각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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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숙청은

    다음 단종 대상은 로직이 되겠군요. 없애 버리고 Music 앱으로 통합하는건가...

  9. 로직은 아닐 것같네요. 그러기엔 목적이 너무 달라요.

  10. 관리편의성이나 OS 자체와 어울림은 애퍼쳐가 확실히 좋았죠.
    인터넷에 사진첨부할때 애퍼처를 열지않아도 라이브러리 그대로 접근가능해서 익스포팅작업을 안하고도 프리뷰사진을 업로드하는등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그렇게 쓸수 있고, 마지막 실행한 라이브러리의 앨범으로 데스크탑 화면 랜덤 변경설정이 되고.. 사진원본을 참조방식과 라이브러리 임포팅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동가능하고, 볼트 백업시스템도 있고요. 슬라이드쇼,책,웹페이지 템플릿도 모양새 나고요.
    요세미티 사진앱이 어찌나오든 다시 돌아갈 것이 분명하지만..

    라이트룸은 정말 사진보정 성능과 커뮤니티, 써드파티, 교육자료 볼륨이 크죠. 거기다 아이패드,아이폰용 라룸도 부족하지만 있죠.
    하여간 둘다 버리기 힘든 과제였는데 요세미티 photo앱의 행방이 궁금합니다. 분명 또 안쓸 수 없는 매리트가 매우 강할 것같아요. iwork처럼 ios,mac,웹 통합을 목표로 기능이 천천히 추가 될 것같습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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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민

    개인적으로.... 애퍼처 때문에 맥을 구매하고 좋아하게 됐는데.... 애퍼처 개발 중단은 정말 충격적인 뉴스 였습니다... 포툐앱이 얼마나 잘 해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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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익

    슬로우뉴스 정말 여러모로 유익한 사이트죠~ One님도 구독하고 계실줄은 몰랐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