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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팁/문제해결

OS X 요세미티 사용 중 화면이 뚝뚝 끊기거나 그래픽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와 임시 해결책 'WIndowServer 프로세스가 주범'

운영체제를 OS X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한 이후 전에 없던 버그가 발생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용자가 많아졌습니다.

백투더맥 블로그와 페이스북 그룹은 물론, 해외 맥 커뮤니티에서도 일분 일초가 멀다하고 버그 관련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에 요세미티의 몇몇 버그에 관한 포스트를 한 차례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가 겪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인 그래픽 성능 저하 문제와 해결 방법을 조금 더 상세히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포스트의 제목을 '임시 해결책'이라고 적은 이유는 사용자마다 효과가 있는 방법이 다르거나 말 그대로 애플이 패치를 내놓기 전까지 '임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방법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은 이런 문제와 대응 방법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는 수준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OS X 요세미티, 예쁜 값을 한다?

이번에 정리한 문제는 요세미티 설치 후 화면이 뚝뚝 끊기거나 그래픽이 깨지는 증상, 기기가 과열되고 팬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소음을 유발하는 등의 그래픽 관련 문제입니다. 원인으로는 맥 운영체제의 그래픽을 전담하는 'WindowServer' 프로세스가 지목되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이 프로세스가 다운되거나 CPU 및 메모리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WindowServer 프로세스의 CPU 및 메모리 점유율은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활성 상태 보기(Activity Motinor)'를 실행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SMC 초기화

모든 맥에는 전원 체계와 방열 팬, 디스플레이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SMC(시스템 관리 컨트롤러) 칩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SMC 칩에 잘못된 데이터가 자리잡고 있거나 데이터가 손상된 경우 그래픽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SMC 칩 안에 있는 데이터를 초기화하고 새로 작성하는 작업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맥에 외부 모니터를 연결했다면 일단 분리한 후 SMC를 재설정 하는 것을 권장하다는 의견도 보입니다.

SMC를 재설정하는 방법은 기종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배터리가 내장된 노트북 계열 맥 컴퓨터: 맥북프로, 맥북에어 등
1. 컴퓨터를 종료합니다.
2. MagSafe 전원 어댑터가 전원 공급원에 아직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이를 꽂고 Mac에 연결합니다.
3. 내장 키보드에서 왼쪽에 있는 shift + control + option 키와 power 키를 동시에 누릅니다.
4. 눌렀던 키 모두와 전원 단추를 동시에 놓습니다.
5. 전원 단추를 눌러 컴퓨터를 켭니다.

데스크탑 계열 맥 컴퓨터: 아이맥, 맥 프로, 맥 미니 등
1. 컴퓨터를 종료합니다.
2. 컴퓨터의 전원 코드를 뽑습니다.
3. 15초 동안 기다립니다.
4. 컴퓨터의 전원 코드를 연결합니다.
5. 5초 동안 기다렸다가 전원 단추를 눌러 컴퓨터의 전원을 켭니다.

2. 프로세스 재시작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아키텍트, 오라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트릭스의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맥 운영체제 안에도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 시스템 프로세스가 존재하는데요, 그 중 'WindowServer'는 화면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총괄하는 프로세스입니다. 그런데 이 프로세스에 문제가 생기면 앞서 열거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SMC 재설정으로도 증상이 완전히 가시지 않는다면, WindowServer 프로세스를 다시 실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하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터미널 명령어와 사용자 계정 암호를 입력하면 OS X이 곧바로 로그아웃 상태가 됨으로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면 반드시 문서를 저장하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sudo killall -HUP WindowServer

3. 다크 모드의 저주

OS X 요세미티의 새로운 기능 중의 하나인 다크 모드를 켜는 것만으로 CPU 점유율이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80%가까이 치솟는 사례도 자주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맥에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했을 때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라고 하는데요, 다크 모드 사용자 중 그래픽 이상 문제를 겪고 계신 분은 애플이 패치를 내놓기 전까지는 다크 모드와 안녕을 고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다크 모드는 시스템 환경설정 ▸ 일반 패널에 들어가 '어두운 메뉴 막대 및 Dock 사용' 상자를 체크 해제하여 끌 수 있습니다.

4. 투명할 수록 무거워지는 인터페이스

사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목을 받고 있는 대상은 요세미티 곳곳에 적용된 '투명도 효과'입니다.

실제로 투명도를 낮추는 즉시 그래픽 성능 저하 문제가 깨끗이 해결되었다는 의견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투명도 감소 옵션은 시스템 환경설정 ▸ 손쉬운 사용 ▸ 디스플레이 메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다크 모드 비활성화와 마찬가지로 임시 해결책이기는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번쯤 시도해 볼만한 방법입니다.

5. 에너지 절약과 성능은 반비례?

바로 앞에서 언급한 '투명도'와 높은 연관성이 있는 요인으로, 최신 맥북프로처럼 내∙외장 그래픽 칩이 한쌍으로 탑재된 맥에서 해볼 수 있는 '임시' 해결책입니다. 두 종류의 그래픽 칩을 내장한 맥은 그래픽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을 수행하거나 특정 그래픽 API를 사용하면 외장 그래픽 칩이 활성화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장 그래픽 칩을 사용합니다.

요세미티의 투명한 인터페이스는 내장 그래픽 칩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지만, 일부 내장 그래픽 칩의 경우 WindowServer 프로세스의 명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화면이 뚝뚝 끊기거나 프로세스가 폭주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에 나열한 여러 방법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강제로 외장 그래픽 칩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만약 내장 그래픽 칩이 성능 저하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의심된다면 이 방법을 한번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 에너지 절약에 있는 '자동 그래픽 전환' 상자를 체크해제하면 내장 그래픽은 비활성화되고 외장 그래픽이 모든 그래픽 관련 작업을 담당하게 됩니다. 다만, 맥북을 배터리로 구동할 때 평소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아진다는 부작용이 따라옵니다.



참조
• Apple Support Community *1, *2, *3, *4, *5, *6, *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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