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벌써부터 앱 스토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OmniFocus'와 더불어 애플 플랫폼 최고의 GTD 방식 할 일 관리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Things.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Things의 아이폰 버전과 아이패드 버전이 전격 무료로 풀렸습니다.
무료로 전환하기 전의 가격은 각각 9.99불과 19.99불로, iOS 앱 치고는 꽤나 고가의 앱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맥 버전도 평소보다 30%가량 낮은 34.99불로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한 마디로 예전에는 80불이 있어야 Things 풀 세트를 장만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반값도 들지 않는 셈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미국 시각으로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iOS 버전을 공짜로 써보고 맘에 들면 맥 버전도 구매하라는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데요, 맥 버전을 구매하기 전에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은 3.0 후속 버전 소식이 솔솔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사용자에게 무상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면 이번 프로모션은 놓치지 말아야 할 아주 좋은 기회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칫 '어쩔 수 없이' 후속 버전을 구매하게 만드는 올가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계정을 살펴보니 아직 어떤 방식의 업그레이드 정책을 제공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제작사가 함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에 나온 Things 2.5 버전은 알림센터와 핸드오프,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OS X 요세미티와 iOS 8에 최적화된 기능 다수가 새롭게 추가된 바 있습니다.
참조
• Things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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