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에서 압축 파일을 내려받으면 지맘대로 압축을 풀어버려요. 파일을 여러 개 내려받으면 폴더나 파일이 많이 생겨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동영상을 내려받았는데 동영상 플레이어가 저절로 실행됩니다. 야한 영상이었으면 아찔할 뻔했는데, 제가 원할 때 파일을 열어보는 방법은 없나요?"
맥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 흔히 하는 고민이죠?
맥용 사파리는 신뢰할 수 있는 압축 파일이나 PDF 문서, 동영상 등의 미디어 파일을 내려받으면 자동으로 실행하도록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옵션을 통해 이런 특성을 바꿔줄 수 있는데요, 사파리 환경설정 ▸ 일반 탭에 있는 다운로드 후 '안전한' 파일 열기 항목을 체크해제하면 됩니다. ▼
다운로드 보기 활용하기
개인적으로 상기 옵션을 항상 끈 채로 유지하고, 사파리 우측 상단에 달린 단추나 command + option + L 키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다운로드 보기' 창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다운로드 보기 창을 통해 파일을 바로 열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파일을 선택한 상태로 파인더 창을 열어주는 기능이 준비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이용해 사용자가 필요할 때만 다운로드한 파일을 순서대로 확인하고 그 중에서 필요한 파일만 열어볼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보기의 나머지 기능도 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파일을 언제든 다시 내려받을 수 있도록 URL 주소를 따오는 기능입니다.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파일을 실수로 삭제하더라도 이 방법을 이용해 파일을 다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보기에서 파일을 드래그하여 독 막대나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바로 떨구어 넣을 수도 있는데, 최소한 파일을 여는 작업에 있어서 만큼은 다운로드 폴더를 손 댈 필요가 없어집니다. ▼
이렇게 다운로드 보기의 네 가지 기능을 모두 익히면 다운로드 폴더 관리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물론 이번 팁의 핵심은! 다운로드 보기를 열고 닫는 command + option + L 키를 숙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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