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매장에 전시된 맥북의 스크린은 모두 76도 각도로 기울어 있다?

2015. 8. 20. 19:38    작성자: ONE™

사소한 디테일에 집착하는 애플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흥미로운 기사가 영국 '비즈니즈 인사이더'지에 올라왔습니다.

"여기 여러분의 애플 스토어 방문을 애플이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가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애플 스토어 직원은 모든 랩탑의 스크린을 항상 70도로 맞추라는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애플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에 이 지침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제 애플 랩탑의 스크린은 정확히 76도로 맞춰져 있어야 한다. 6도의 차이가 생긴 셈이다. 

이유는 이전과 동일하다. 구매자가 새 맥북을 구경하기 위해 스토어에 방문했을 때 스크린 각도를 조절하고자 하는 유혹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스크린 각도를 조절한다는 것은 결국 맥북을 만져야 한다는 소리다. 즉, 구매자들이 스크린을 꺽으면서 순금속의 매끈한 몸체가 주는 장점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새 각도는 90도에 더 가까운데, 이전보다 아주 살짝 더 닫혀 있는 느낌을 풍긴다. 

애플 스토어 직원들은 그들의 아이폰에 설치된 ’Simply Angle’이라는 앱을 사용해 스크린 각도를 조정한다. 각도기처럼 보이는 Simply Angle은 아이폰의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아이폰을 어떤 각도로 쥐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자동화된 각도 측정기다. 

묘하게도 Simply Angle은 더 이상 앱스토어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무슨 이유로 앱을 내렸는지 애플에 문의를 넣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을 수 없었다. 

맥북 스크린 각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포 애프터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 Business Insider

전후사정을 알고 싶은 분은 '황금 각도 70도가 맥북 판매의 비결인 이유' 기사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그나저나 매장에 전시된 노트북의 스크린 각도까지 기사화 되는 기업은 애플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그걸 소식이라고 전하는 백투더맥 블로그도 참... 아무튼 조만간 애플 스토어에 방문할 기회가 있는 분은 재미삼아 맥북 스크린 각도가 76°인지 한번 측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



참조
Business - Apple has changed the precise angle at which all laptop screens must be displayed
BeSuccess - 황금 각도 70도가 맥북 판매의 비결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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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호

    헐 그렇게 애플스토어를 자주 갔는데도 이런 사실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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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테일의 극한에 집착하는 모습이 정말 광적으로 보일 정도네요... 컴퓨터 업계의 포르쉐를 보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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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나그네

    ㅋㅋㅋㅋ 그렇다고 자기 블로그를 까면 어떻해요 ㅋㅋㅋ

  4. 76도가 아니고 직원이 마음에 안들면(또는 내 취향이 아니면) 팀쿡한테 메일 쓰면 되는건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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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OH

    이런 디테일 ...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이라 가능할지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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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affle

    참 변태같은게 좋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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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벌레

    애플 창업년도가 76년이라서.....76도가 아닐까요? 제가 태어난 해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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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조아

    이런점이 바로 맥에 빠지게 되는 매력의 하나가 아닐까요?
    전 이런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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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보통의 상식이라면 고객들이 가장 잘 볼 수 있는 각도로 충분히 열어놓는 것일텐데...

    역시 애플은 제품에서도 마케팅과 세일즈에서도 남다른 생각과 고집이 있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