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엘 캐피탄에선 휴지통을 거치지 않고 파일을 '즉시 삭제' 할 수 있습니다

2015. 8. 21. 03:36    작성자: ONE™

올가을 정식 출시를 위해 개발과 베타 테스트가 한창인 차세대 맥 운영체제 'OS X 엘 캐피탄'

OS X 엘 캐피탄을 쓰면 쓸 수록 혁신적인 변화보다는 기존의 여러 기능을 가다듬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마치 정거장처럼 삭제할 파일이 잠시 머물렀다 가는 '휴지통'도 그런 기능 중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보통 폴더나 파일을 삭제하면 휴지통으로 이동합니다. 실수로 삭제한 파일을 되살릴 수 있는 일종의 보험 역할을 수행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휴지통을 비우는 게 때로는 귀찮고 신경 쓰일 때가 있는데요. OS X 엘 캐피탄은 휴지통을 경유할 필요 없이 파일이나 폴더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로 생겼습니다. '즉시 삭제'라는 기능입니다.

사용 방법

'즉시 삭제' 기능은 두 가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삭제할 파일을 선택한 뒤 파인더 메뉴 막대를 띄우고 '파일' 메뉴를 클릭합니다. 이 상태에서 option 키를 누르면 '휴지통으로 이동'이 '즉시 삭제'로 이름이 바뀌며, 이를 클릭하면 휴지통을 거치지 않고 파일을 즉시 삭제한다는 대화상자가 나타납니다. (아래 사진은 OS X 요세미티와 OS X 엘 캐피탄의 비교 사진입니다.) ▼

* OS X 10.10 Yosemite vs. OS X 10.11 El Capitan

첫 번째 방법보다 더 편리한 두 번째 방법은 바로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파일을 휴지통으로 이동할 때는 command + delete 키가 사용되는데, '즉시 삭제'는 여기에 option 키를 더 눌러주면 됩니다. 즉 command + option + delete 키로 파일을 '즉시 삭제' 할 수 있습니다.

휴지통 안에서도 이용 가능

휴지통의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은 파일을 개별적으로 삭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OS X 요세미티의 경우 '모 아니면 도' 식으로 파일을 한꺼번에 삭제하거나 그대로 놔두어야 했는데, OS X 엘 캐피탄은 원하는 파일 하나만 골라서 삭제할 수 있습니다.


* OS X 10.10 Yosemite 휴지통에서 파일을 선택했을 때의 컨텍스트 메뉴


* OS X 10.11 El Capitan 휴지통에서 파일을 선택했을 때의 컨텍스트 메뉴

사용법은 휴지통에 있는 파일을 보조 클릭한 뒤 컨텍스트 메뉴에서 '즉시 삭제...'를 클릭하면 됩니다. 휴지통의 다른 파일은 가만히 놔둔 채 오로지 사용자가 선택한 파일이나 폴더만 삭제됩니다.  키보드 단축키가 더 편한 분들은 앞서 소개한 command + option + delete 키로도 똑같은 명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한편, OS X 엘 캐피탄에선 '휴지통 안전하게 비우기'라는 기능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기도 했습니다. 최신 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플래시 드라이브(SSD)의 특성 때문에 보안 삭제 기능이 효력을 발휘할 수 없고, 이 때문에 애플이 기능을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소식을 놓친 분들은 이번 기회에 다시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관련 글
• 애플, OS X 엘 캐피탄 베타 버전서 '휴지통 안전하게 비우기' 기능 삭제
• OS X 독 막대의 휴지통을 '맥 프로' 디자인으로 바꿔보자!
• 맥용 '사진' 앱은 휴지통이 어디에 달려 있을까?
• OS X 10.11 엘 캐피탄(El Capitan) 새로 바뀐점 총정리

    
  1. Blog Icon
    동영배

    오 확실히.. 편해졌겠네요
    윈도우에서 시프트키 누르는 효과 ㅎㅎ

  2. 사실 이게 지금에서야 된다는건 많이 늦은건 아닐까합니다.

  3. Blog Icon
    buenos dias

    항상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4. 윈도우는 진작에 됐던것.. 드디어 넣는군요

  5. Blog Icon
    CHULYNG

    command + shift + delete 로 항상 바로 비웠는데 말이죠...^^

  6. Blog Icon
    MongTang™

    Hazel의 휴지통 자동비우기 역할이 크게 줄어드네요 ㅎ

  7. Blog Icon
    레티나

    무조건 휴지통으로만 삭제가 가능하고 휴지통에서 개별파일 삭제가 안되는게 불편했는데 이제 개선되나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8. 와 맥도 드디어 넣는군요 엘캐피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하나더 늘었네요 ㅎ

  9. Blog Icon
    마이클리앙

    Option키의 유용함^^

  10. Blog Icon
    Box_mini

    가끔 문제가 생긴파일이 삭제가 안되서 보안삭제 기능을 사용한적이 있는데 그러면 이후에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삭제해야하나요?

  11. Blog Icon
    애독자...

    그게 그렇게 유용한 기능일까요.
    편리한거와 유용한거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맥오에스 어떤 버젼에선가에서도 휴지통을 거치지않고 바로 삭제할수 있는 옵션이 있었죠.
    그게 편리하다 싶어 그 기능을 죽 사용하다가 정말로 중요한 폴더 하나를 통채로 날리고 부터는
    휴지통에 보관해두었다가 삭제하는 게 얼마나 유용한지 깨달았습니다.

    윈도에서 맥으로 넘어오신분들은 휴지통으로 가지 않고 바로 삭제할수 있는게 대단히 진화된거라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휴지통을 거치는...구명줄을 하는게 않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12. Blog Icon
    블루레오

    전 오히려 윈도우에서 휴지통 거치지 않고 삭제하다가
    OSX에서 부득이하게 휴지통 거쳐서 삭제하게 된 편입니다.
    OSX에는 어차피 타임머신으로 백업해두니까
    중요한 걸 잃어버려도 쉽게 복구가 가능한데
    매번 용량 정리하느라고 휴지통에 집어넣고 삭제하려면
    그 때마다 손동작이 불필요하게 생기더라구요.
    원샷으로 삭제된다는 건 반가운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