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엘 캐피탄 점유율 20%대 돌파... '작년 같은 기간 요세미티와 엇비슷'

2015. 10. 21. 16:08    작성자: ONE™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인 'OS X 엘 캐피탄'이 출시 3주 만에 20% 점유율 고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 기관 고스퀘어드(GoSquared)는 맥 전체 버전 가운데 OS X 엘 캐피탄의 점유율이 21일 기준 2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출시 후 불과 3주 만에 이룬 것으로, 전작인 요세미티의 같은 기간 점유율과 엇비슷한 수준이며 그 이전 운영체제에 비해선 속도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작년에 출시된 요세미티의 경우 출시 3주 후의 점유율은 23%를, 재작년에 출시한 매버릭스는 17%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고스퀘어드는 특정 웹사이트에 방문한 사람들의 방문자 수를 세는 방식으로 운영체제 점유율을 추정합니다. 따라서 측정 시간에 따라 운영체제 점유율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지난 WWDC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많은 맥 사용자에게 최신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으로 양분화 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3주간의 버전별 점유율을 보면 엘 캐피탄이 어떤 운영체제로부터 사용자를 뺏어왔는지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엘 캐피탄이 출시된 지난 10월 1일 이래 매버릭스와 마운틴 라이언은 점유율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요세미티의 점유율은 69%에서 46%로 2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즉, 엘 캐피탄의 성장세는 요세미티에서 하락세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스퀘어드 그래프를 보면, 작년에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나 시스템 사양 제한으로 인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포기한 사용자들이 올해도 비슷한 이유로 업그레이드를 포기했거나 관망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OS X 라이언과 그 이전 버전을 쓰는 사용자도 몇 년간 4~5%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지원이 끊긴 운영체제는 애플이 항상 강조하는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대로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보안성도 매우 취약하다는 문제를 품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애플도 이제 점차 누적되는 업그레이드 누락자들을 어떻게 최신 운영체제, 최신 하드웨어로 이끌 것인가 하는 문제가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참조
GoSquared - OS X El Capitan Ado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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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

    저는 4.13%에 해당하는군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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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산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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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

    넵!
    이제 슬슬 앱 업데이트 압박이 슬슬 오긴하지만 아직 견딜만하네요;
    무료로 풀린 후로는 버그가 많아서 올릴 엄두가 안 납니다. 디자인도 괴롭지만 글쎄요... 이게 윈도우였으면 정말 말이 많았을 것 같아요.

    차라리 예전처럼 4만원 받고 몇 년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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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은 윈도우가 완성도가 더 높죠

    7은 말할것도 없고 8도 시작버튼 빼고는 그닥 불편함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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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kang

    윈도우 완성도 안높아요.
    윈도우 새버전 완성되려면 최소한 서비스팩 1까지는 나와야합니다.
    xp도 그랬고 7도 그랬어요.
    윈도우도 호환성때문에 바로 안넘어가는사람 많습니다.
    OSX만 그런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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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Tong

    윈도는 기본적인게 불통은 아니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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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객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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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

    계속 이런 식으로 무료라는 이름으로 엉망인 OS 제공하면 사용자들도 눈 돌리게 될 것입니다. 이건 완성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버그의 문제죠.
    멀쩡한 것들이 사용자마다 다르게 문제가 발생하면 그건 OS라고 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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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oo

    아 빨리 10.11.1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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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Gyo

    1년마다 나오는 OS가 6개월 정도 지나야 쓸만해지니ㅎㅎ
    하도 데여서 업무용 맥은 올릴 엄두가 안 압니다.
    집에서 간단히 쓰는건 버그 투성이라도 그냥저냥 쓰지만요.

  11. 이거원 무료로 풀고 베타테스트를 하고 있으니 답답해 미치겠네요~ 종료도 안되고 버그도 많고 파컷은 오류나고.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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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kruode

    메인으로 쓰고 있는 맥프레는 엘 캐피탄으로 올렸는데 가끔 쓰는 2008 맥북은 라이언이 맥시멈이라 아직 라이언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ssd 교체하고 램 추가했더니 아직도 쌩쌩하게 돌아갑니다... 맥북이 수명이 길다보니 오래된 맥북에는 10.6이나 10.7 정도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니 아직도 쓰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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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서생

    애플제품은 수명이 아주 길지요. 작년 2014년까지 제가 아이폰3Gs를 사용했었고 2008년형 유니바디 이전 맥북프로를 사용했으니까요.

    퍼센티지를 따져보니 매버릭스 이전 버전은 대략 20% 정도 되는듯 하네요. iOS는 최신버전과 그 이전버전까지만 지원하면 될듯하고, OS X은 3개버전 정도만 지원하면 80%는 커버가 될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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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님 조심...

    안드로이드 제품도 수명 깁니다... 넥서스 원 올해 초까지 썼는데요..
    2007년 구매한 소니 노트북도 오늘 보내주었습니다. 일이 크지 않지만 그래도 100억이 채 안되는 정도의 일을 해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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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10.11.1 나왔습니다. 메일앱 정상적으로 돌아가네요.
    발표된 수정 사항외에도 잠수함 패치가 들어있는지 시스템 램 사용량이 저의 경우 바로 전 버전보다 20프로정도 줄었습니다.(맥프로)
    뭔가 이제 좀 사람 쓰라고 만든 OS에 한발짝 다가간 듯. 살짝 ㅋ
    뭐 다른 프로그램들과 충돌은 여전하겠지만 일단 OS 자체적으론 이전보단 훨씬 매끈해진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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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분

    업무용 맥을 엘 캐피탄으로 올리고 업무용 앱이 엘 케피탄에서 구동되지 않아 놀라서 다시 요세미티로 복귀하고 업데이트는 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한 6개월 지나면 그때 시도하던지 해야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