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카카오톡 테마를 제작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와 해결책

백투더맥 애독자이신 'Canor'님이 투고하신 글입니다
맥에서 카카오톡 테마를 제작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들어가며

사람들이 카카오톡에 '사용자 테마'를 입혀서 사용한 건 벌써 4년이 넘었습니다.

2012년 무렵에 카카오톡이 정식으로 지원하기 전에도 윈터보드나 직접 내부 파일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테마를 입혀서 사용했으니까요. 저도 윈도우 컴퓨터를 사용하던 시절에 제 테마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기에 어떻게 돌아가는 지 대략은 알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2012년도 무렵에 맥으로 넘어오면서부터였습니다. 윈도우에서는 멀쩡하게 적용되던 테마 파일이 맥에서 컴파일만 하면 적용이 안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저만 그런 게 아니더군요. 아사모와 맥쓰사에서도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맥 사용자 수가 많지 않은 탓인지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4년을 고민하다가 오늘 점심에 한 가지를 빼먹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압축 파일의 폴더 구조 문제였습니다.

탈옥 사용자들이 'Springboard'에 테마를 입힐 때 가장 많이 쓰는 툴 중에 'Winterboard'라는 게 있습니다. 폴더 구조대로 배열된 리소스를 가져와서 해당하는 요소 위에 덧입히는 건데요. 처음 테마를 적용해보는 분들이 많이 범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최상위 폴더를 하나 더 생성하는 겁니다. 알집이나 다른 압축 해제 프로그램으로 압축을 해제할 때 설정에 따라 최상위 폴더를 생성하고 그 안에 내용물을 풀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그대로 가져다 리소스로 올리는 거죠. 당연히 인식하지 못합니다.

카카오톡 사용자 테마도 마찬가지입니다. 폴더를 압축할 때 최상위 폴더가 추가로 생성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이 파악되었으니 해결책이 나온 것과 다름없습니다. 최상위 폴더를 압축하는 것이 아닌 컨텐츠 자체를 압축하는 것입니다.

아래 세 가지 방법을 정리했으니 가장 손에 익은 방법을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