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윈도우 XP화 되어가는 OS X 10.6 스노우 레오퍼드

2012. 11. 6. 00:59    작성자: ONE™


현재 네 대의 맥 중 한 대에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치 11년 동안 PC 운영체제의 왕좌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처럼 무려 두 세대 이전의 운영체제인 OS X 10.6 스노우 레오퍼드가 최신 OS X 점유율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美 컴퓨터월드(Computerworld)지가 전했습니다.

컴퓨터월드지가 인용한 인터넷 트래픽 리서치 기관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0월의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점유율은 9월보다 3.5% 상승한 25.8%로 집계되었는데 상승치의 대부분이 OS X 스노우 레퍼드가 아닌 OS X 라이언의 점유율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같은 기간 OS X 10.6 스노우 레퍼드의 점유율이 37.6%에서 31%로 6.6% 정도만 하락한 반면, 바로 지난 세대 운영체제인 OS X 10.7 라이언의 점유율은 46.6%에서 31%로 하락해 스노우 레퍼드의 2배가 넘는 15.6%나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다시 말해 기존 스노우 레퍼드 유저보다 라이언 유저들이 더 적극적으로 운영체제를 마운틴 라이언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두 세대 전의 OS X 스노우 레퍼드의 점유율이 바로 한 세대 전의 OS X 라이언보다 완만하게 떨어지는 이유로, 여전히 구 PowerPC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로제타(Rossetta) 유틸리티가 포함되지 않은 OS X 라이언이나 마운틴 라이언으로 업그레이드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 또 인텔 CPU가 장착된 맥이라 할지라도 연식이 오래된 맥에는 OS X 마운틴 라이언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상당수의 OS X 스노우 레오퍼드 유저들이 OS X 라이언과 마운틴 라이언의 신뢰성과 안정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여전히 윈도우 XP를 고수하고 있는 PC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애플은 얼마전 OS X 마운틴 라이언을 출시하며 OS X도 iOS 처럼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1년 단위로 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비친 적이 있습니다. 이런 빠른 업그레이드 페이스에서는 OS X 버전 파편화가 더욱 심해질 전망인데 애플이 이를 어떤 식으로 대처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넷 애플리케이션이 조사한 2012년 10월까지의 OS X 버전별 점유율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 - 맥 플랫폼



참조 기사
Computerworld

    
  1. Blog Icon
    freebee

    업무용은 저도 아직 설범인데.. 이걸 2년 넘게 쓰고있는것 같은데요.
    애플은 하드웨어를 바꾸면 당연히 10.8 이상을 쓰게되는 것이니 XP꼴은 안나겠죠.
    보통 3, 4년 주기로 기변을 하니까.. 그럼 설범 점유율은 급격하게 하락 할지도 모를일이네요.

  2. Blog Icon
    구름

    애플이 마소 꼴이 절대 나지 않을 이유....
    1. 구 버젼 오에스를 신 기종에서 돌릴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2. 최신 버젼 오에스를 구기종에서 돌릴 수 없게 만들 수도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만드는 회사의 횡포랄까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지 뿔 돋는 행태지만 영악한 전술이죠.
    보증 기간이 끝나자마자 바로 고장나게 만들거나
    보증기간이 지난 제품은 지원을 안해주거나
    무뎌지지 않는 칼날은...기업을 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