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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 드로잉툴 'Affinity Designer' 윈도우용 출시... 맥 버전도 20% 할인

맥 버전으로 먼저 출시됐던 '어피니티 디자이너(Affinity Designer)'가 윈도우용으로 출시됐습니다.

맥 유저라면 앱의 이름 정도는 익히 들어 알고 있거나 실제로 쓰고 계신 분이 많을 텐데요. 어피니티 디자이너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 필적하는 기능을 가진 벡터 방식의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입니다.

맥 버전은 지난 2014년에 출시되었고 이듬해 애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어도비가 독점하다시피 하는 그래픽 소프트웨어 시장에 상당히 늦게 등장했음에도 탄탄한 완성도와 풍부한 기능, 또 꾸준한 업데이트로 구매자들의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앞서 블로그를 통해 베타 테스트 소식을 전해드리기도 했는데 지난 몇 달 간의 개발 끝에 드디어 최종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고 합니다.

새로 나온 윈도우 버전은 맥 버전과 백엔드를 공유하며 맥 버전에서 쓸 수 있는 기능은 윈도우 버전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 버전의 경우 신형 맥북프로의 터치바 지원을 필두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1.53 버전이 최근 출시된 바 있는데, 윈도우 버전도 이 버전을 기준으로 제작했다는 설명입니다. 플랫폼 차이로 인해 몇몇 UI가 다를 수 있지만, 전반적인 메뉴 구성이나 조작 방법은 큰 차이가 없고, 맥 버전과의 파일 호환성도 완벽히 지원한다고 합니다. 다만 두 플랫폼 간의 라이선스가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맥 버전을 갖고 있더라도 윈도우 버전은 새로 구매해야 합니다.

설치 가능한 윈도우 환경은 'Windows7 SP1(64비트)' 및 이후 버전입니다. 정상가격은 49.99달러이지만 11월 24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인 39.99달러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매는 제작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모든 구매자에게 77달러 상당의 UI 키트와 브러시 세트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윈도우 버전 출시를 기념해 맥 버전도 맥 앱스토어에서 같은 가격에 할인 판매 중입니다.

한편, 제작사의 또 다른 핵심 제품이자 어도비 포토샵과 경쟁할 '어피니티 포토(Affinity Photo)'도 현재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아직 최종 버전의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베타 버전은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가 끝나면 이번처럼 맥 버전도 세일에 들어갈 수 있으니 맥 버전 구매 계획을 세우신 분은 윈도우 버전 출시 소식에 귀 기울이셔도 좋을 듯합니다.



참조
Affinity Designer 공식 웹사이트
Affinity Photo for Windows 베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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