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애플의 신형 맥북 프로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가 무선 공유기와 2미터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경우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심지어 모니터와 맥북 프로를 꺼트릴 수도 있는 버그가 있다고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LG가 3일(현지 시각) 이 문제를 수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아스 테크니카가 보도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이 문제는 보드에 충분한 전자기 보호가 마련되어있지 않아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2017년 2월부터 생산되는 제품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적인 전자기 보호 장치가 장착된 상태로 출고되어 더 이상 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월 이전에 생산돼 이미 출고된 제품들에 대해서도 수리를 맡기면 보호 장치를 달아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매처(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직접 문의해보아야 합니다.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의 가격은 $1,299(약 148만 원)이지만, 현재 애플의 썬더볼트 3 액세서리 할인 정책으로 $974(약 111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LG 5K display must be kept at least 2 meters away from Wi-Fi routers - 아스 테크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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