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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배송기간, 새로운 아이패드의 출시 암시?

해외 IT 매체인 '맥루머스'는 어제(현지시각) 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재고량을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으며 이는 곧 새로운 아이패드의 출시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는 현재 미국 내 주요 리셀러 업체인  Best Buy, AT&T, 그리고 Verizon의 해당 제품의 배송기간도 몇 주나 걸려야 하는 것으로 표시하고 있는 것과 애플 공식 홈페이지 내의 해당 제품의 배송기간이 변경되어 있는 것을 근거로 내놓은 것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애플 홈페이지에도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고자 하면 수령까지 2~3주를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애플이 배송기간을 수정했습니다. ▼

바로 며칠 전까지만 해도 1-2주의 배송 기간을 보여주던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런데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12.9인치와 달리 배송 기간의 변경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습니다. ▼

통상적으로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내놓기 전에 구모델의 경우 재고량을 줄여가면서 배송기간을 길게 잡는 것을 보고 신제품의 출시를 예측하는 통상적인 지난 과정을 볼 때, 이번에도 역시 그간 루머로 제시되어 오던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를 예상한듯 하고 이미 맥루머스는 새로운 10.5인치 아이패드의 출시에 대해 올 3월이나 늦어도 2분기 내로 점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팀 쿡은 이런 배송 기간의 변화를 '제품 공급 업체'들의 영향이 한몫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가 마냥 '근거 없는 루머'만은 아닌 것이 팀 쿡 자신이 지난주 "우리는 새로 나올 아이패드에 놀랍고 흥미로운 몇 가지를 준비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 -맥북과 아이패드의 공존을 지키고 있는 애플의 현재 정책에 따라- 구매자들은 터치와 랩톱의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타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현재 애플의 최대 고민이 '아이패드'라는 말도 괜한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 Macrumors - 12.9-Inch iPad Pro in Short Supply Ahead of Rumored March Update
• 애플 공식 홈페이지(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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