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XS와 XR을 11월 2일에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통신사 예약 판매는 늘 그랬듯이 1주일 전인 26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고,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리테일 스토어 및 프리미엄 리셀러 판매는 2일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아이폰은 지난 1월 첫 한국 애플 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이 오픈한 이후의 첫 아이폰 출시여서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 XS와 XR은 모두 2017년 출시된 아이폰 X에서 파생된 모델입니다. X의 직계 후속이라 할 수 있는 XS는 새로운 골드 도장 추가와 더 강력해진 듀얼 카메라, 그리고 막강한 뉴럴 엔진이 들어간 새로운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6.5인치짜리 대형 모델 맥스가 새로이 라인업에 추가됩니다.
XR은 XS의 OLED를 LCD로 바꾸고, 후면 카메라도 두 개에서 한 개로 줄이는 등 몇 가지의 원가 절감이 들어간 모델입니다. 하지만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와 페이스 ID, XS의 개선된 메인 카메라를 그대로 탑재하고, 총 다섯 가지의 색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XS의 경우 1차 출시 6주 만에, XR은 1차 출시에서 단 1주일 후에 발매됩니다. 시간차를 두고 발매한 두 아이폰 모델의 동시 출시는 올해가 처음으로, 실제로 작년에도 통신사들이 강력하게 추진했지만 애플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한편, 2일에는 애플 워치 시리즈 4도 출시합니다. 이번에는 지난해 시리즈 3과 달리 셀룰러 모델도 동시에 출격하는데요, 지난 시리즈 3 셀룰러 출시에서는 빠졌던 KT도 이번엔 시리즈 4를 같이 출시합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고
- iPhone XR, 10월 19일 금요일부터 사전 주문 가능 - 애플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