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널리스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을 꼽으라면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사의 진 먼스터(Gene Munster)를 들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맥북에어 관련 루머를 누구보다 발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해내며 소위 말하는 '스타 애널리스트'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런 진 먼스터가 26일(현지시각) 애플 신제품 출시에 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블룸버그(Bloomberg)와의 오늘 인터뷰에서 "애플이 아이폰 5S를 오는 6월에 발표할 것이며, 2분기 아이폰과 맥 판매량이 예상 실적(guidance)보다 저조하게 나올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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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아이폰 5S가 출시될 6월 말까지 레티나 디스플레이 버전의 아이패드 미니나 새로운 맥 컴퓨터가 출시되지 않을 것이며, 마이너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나 아이튠즈 업데이트 정도가 이번 상반기 중에 출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문의 저가형 아이폰에 관해서는 애플이 차이나 모바일과 9월 중에 제휴를 마치고 9월이나 10월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밖에 소문이 자자한 'iTV'는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지만, '아이워치(iWatch)'에 관해서는 2014년이나 되어야 일반에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안경을 위시한 웨어러블(Wearable) 기기의 2014년에 시장 규모가 15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5년에서 10년 사이에 휴대전화 시장을 잠식(cannibalizm)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아이폰5S에 장착되는 것으로 보이는 부품이 일반에 유출되면서 현재 애플이 아이폰5S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중 미국 IT전문매체 BGR은 일본 부품업체 모우만타이를 통해 유출된 플렉스 케이블과 내장 진동 모터, 홈 버튼이 기존 아이폰 5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아이폰 5S의 디자인이 아이폰5를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보인다는 논평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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