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개발 중단설까지 돌았던 맥용 공식 트위터앱이 장장 1년 만에 버전 2.2로 업데이트됐습니다.
트윗 컴포저 인터페이스가 미묘하게 달라진 것부터 시작해 이번 버전부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전격 지원하며, 트위터 자체 이미지 포스팅 서비스인 pic.twitter.com를 통해 이미지를 타임라인에 공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한국어'를 포함한 14개의 언어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좋은 소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 지속될 업데이트의 신호탄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맥용 트위터앱 개발을 이끌고 있는 벤 샌도프스키(Ben Sandofsky)는 오늘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앞으로 맥용 트위터앱에 더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이며, 당분간 iOS 앱에는 손을 떼고 풀타임으로 맥용 트위터앱에만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P.S. I'm taking a break from iOS to work on Twitter for Mac full time.
— Ben Sandofsky (@sandofsky) 2013년 4월 25일
업데이트가 정말 늦어지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밀린 숙제를 해치운다고 하니 반갑습니다. 혹시 트위터 이전 버전을 여태껏 사용하고 계신 분이 계시면 맥 앱스토어를 통해 이번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
Twitter 2.2 버전의 새로운 기능
* Retina 디스플레이 지원 — Twitter는 이제 최고 해상도의 Mac 노트북에서 훨씬 더 생동감이 있게 표시됩니다.
* Tweet 컴포저 — 새로운 디자인으로 트윗 게시가 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으며 이제 사진을 pic.twitter.com에 게시할 수 있습니다.
* 업데이트된 아이콘 — 앱 아이콘과 전반적인 아이콘 그래픽을 업데이트했습니다
* 14개의 새로운 언어 —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 스페인어, 중국어(번체), 터키어에 대한 지원을 추가했습니다.
참조
• Twitter /via Daring Fireball, Mac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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