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베타 버전 형식으로 미리 공개됐던 어도비 라이트룸(Lightroom) 5 맥 버전과 윈도 버전이 오늘 정식발매됐습니다.
어도비가 요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대대적으로 밀면서 라이트룸 5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사용자 사이에서 돌기도 했는데, 이와 무관하게 라이트룸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처음사용자용(Standalone) 라이센스와 업그레이드 라이센스를 각각 179불과 79불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구독하고 계신 분들은 여타 다른 어도비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라이트룸5를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맥 앱스토어를 통해 라이트룸4를 구매한 사용자들에게는 어떤 경로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지에 관해서는 아직 공지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라이트룸 버전 5는 용량이 큰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는 RAW 포맷을 직접 편집하고, 노트북만 가지고 외부에 나왔을 때는 용량의 이점이 있는 DNG 포맷을 통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미리보기 렌더링(Smar Preview)' 기능을 비롯해 사진에서 먼지나 얼룩은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얼룩 제거(Healing Brush)' 기능, 이미지 특수 효과를 타원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사형 필터(Radial Filter)' , 사진의 뒤틀림을 분색해 자동으로 교정해 주는 '수직(Upright)' 기능 등 사진 편집에 있어 유용한 알짜 기능이 대거 추가됐습니다. 앞서 이에 관해 간략하게 정리한 글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새 기능을 직접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라이트룸5 트라이얼 버전을 내려받아 기능 제한 없이 30일 동안 무료로 사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참조
• Adobe - Photoshop Lightroom 5 /via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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