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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킥스타터 프로젝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무선 핸디스캐너 'PocketScan'

얼마 전에는 손바닥만 한 프린터가 등장하더니 이번에는 명함케이스만 한 무선 스캐너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요즘 웬만한 문서 작업은 모바일 기기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겠다, 이쯤 되면 '모바일 오피스'도 상상 속의 이야기만은 아닐 듯합니다.

스위스에 있는 다쿠다(Dacuda)사가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무선 스캐너 ’포켓스캔(PocketScan)’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맥이나 아이패드에 무선으로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초미니 무선 핸디스캐너인데, 킥스타터 펀딩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목표 금액 5만불을 4배 이상 초과한 20만불을 모금하며 현재 킥스타터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포켓스캔의 외형은 용지를 넣는 입∙출구가 달린 기존의 일자형 핸디스캐너나 전통적인 평판 스캐너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전원 켜고 스캔하고자 하는 문서나 이미지를 문지르면 즉석에서 스캔이 이뤄집니다. 여기에 20여 개의 언어를 판독할 수 있는 OCR 기능을 탑재해 단어를 스캔해 번역하는 사전 기능과 명함 리더 기능, 책이나 기사를 텍스트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는 문서 리더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왼쪽은 카메라로 촬영한 부분, 오른쪽은 포토스캔으로 스캔한 부분

문서나 이미지 등을 스캔할 때 해상도는 400dpi로 품질이 기존의 휴대용 스캐너보다 뛰어나다고 하며, 자체 발광 LED가 달려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으로 작동하는 제품인 만큼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데, 한번 충전으로 400매 이상의 스캔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기와 9.5 x 5.0 x 2.5 cm, 무게는 85g으로 초슬림 바디를 실현했다고 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1일당 펀딩 최소 금액은 99달러이며. 배송일은 2014년 12월 크리스마스 경으로 잡혀 있습니다. 이미 목표 금액은 물론 추가 목표액까지 달성하면서 안드로이드 지원이 사실상 결정됐으며, 앞으로 5만불만 더 모금하면 아이폰과 iOS 8 지원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그야말로 사용자에겐 축복 같은... 서점과 만화방 주인에게는 재앙 같은 제품인데요, 무선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핸디스캐너나 마우스/스캐너 일체형 제품보다 훨씬 뛰어난 활용도를 보여줄 듯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링크를 통해 더욱 상세한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참조
KickStarter - Pocket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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