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제작으로 유명한 iconfactory사가 오늘 'xScope 4'를 새로이 출시했습니다. xScope는 다양한 기능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겸비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웹디자인∙앱 개발 보조도구입니다.
가장 주된 기능은 화면에 띄워진 그래픽 요소의 크기와 각도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눈금자' 기능이며, 그 외에도 목업 이미지를 iOS 컴패니언 앱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미러링 기능과 화면을 16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루페 기능, 화면에 가상의 기준선을 띄울 수 있는 가이드 기능 등 그래픽 작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저의 경우 스크린 샷을 픽셀 단위로 정밀하게 촬영하거나 CSS 스타일시트를 편집할 때 xScope를 왕왕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4.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더욱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하며, 기존의 8가지 도구(미러링, 치수, 자, 스크린, 루페, 가이드, 프레임, 십자선)에 오버레이와 텍스트 도구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오버레이 기능은 화면에 다른 이미지를 반투명하게 겹쳐볼 수 있는 기능이고, 텍스트 도구는 텍스트를 판독하거나 HTML 엔티티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이콘과 인터페이스도 이번에 좀 더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고, 성능도 대폭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맥 앱스토어를 통해 한시적으로 반값(24.99불)에 판매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은 구매를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하다고 느끼는 앱이지만 용도가 매우 제한적이고 가격이 가격인 만큼 트라이얼 버전을 먼저 써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또 기존에 버전 3를 구매한 분은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데, 맥 앱스토어에서 할인가로 새로 구매하는 것과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딱히 장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조
• the iconfactory - xScope 4.0 /via Mac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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