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2016/04/11) : 출시 후 첫 무료 이벤트입니다.
일부 내용을 수정한 뒤 포스트를 재발행합니다.
Leaf (6.99불 → 무료)
"RSS 서비스 'Feedly'와 연계해서 쓸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Feedly 전용 앱보다는 기능이 많았으면 좋겠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기능을 두루 갖춘 맥용 RSS 리더를 찾으시는 분은 이번에 무료로 풀린 'Leaf'를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RSS 구독에 딱 필요한 기능이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잘 녹아있는 매력적인 RSS 리더 프로그램입니다. 올 초 백투더맥을 통해 버전 2 할인판매 소식을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 버전 3 업데이트 후 처음으로 무료로 풀렸습니다. 원래는 6.99불에 판매되는 앱입니다.
버전 2와 비교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 중 가장 큰 변화를 꼽으면 인터페이스가 훨씬 미려하고 세련되졌다는 점입니다.
요세미티처럼 요소요소 평평하고 반투명한 인터페이스가 새로 적용되었고, 기존보다 훨씬 더 세밀하게 UI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띕니다. 환경설정을 통할 필요 없이 팝업 창을 띄우고 서체의 크기와 종류, 줄간격, 폭, 테마 등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예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Reeder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인데 덕분에 최소한 심미성이나 가독성에 있어서 만큼은 RSS 리더 프로그램 중 가장 뛰어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우측 상단에는 RSS 피드 내용을 간소화시켜 표시하는 '컴팩트' 모드와 읽기에 이상적인 '최적화' 모드, 또 출처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기사를 표시하는 '웹페이지' 모드가 생겨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다만, 앞의 두 모드는 원문에 첨부된 이미지가 누락되는 버그가 있고, 세 번째 모드는 로딩 속도가 늦는 경우가 많아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
RSS 리더 프로그램이라면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외부 공유 기능도 구색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트위터∙페이스북∙포켓∙인스타페이퍼∙리더빌리티∙이메일∙읽기목록 등으로 피드를 내보낼 수 있는데, 에버노트나 핀보드, 딜리셔스 등을 지원하는 Reeder나 ReadKit 보다는 확실히 가짓수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가장 대중적인 서비스는 대부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라면 딱히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 ▼
창 좌측 하단에는 새로운 Feedly 계정을 추가하거나 구독 중인 피드 목록을 관리하는 기능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피드 목록을 굳이 다른 기기로 동기화할 필요가 없다면 Leaf를 Feedly와 연동시키지 않고 독립형 RSS 리더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버전 3 업데이트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었지만 여전히 몇 군데 눈에 밟히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버전 2에 비해 키보드 지원은 좋아졌지만 여전히 멀티터치 트랙패드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BTT 또는 jiTouch 같은 제스처 확장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듯이 본문에 첨부된 멀티미디어(동영상, 이미지)가 누락되는 버그가 있고, 피드를 불러오는 속도도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현재 ReadKit이나 Reeder를 쓰고 계신 분이라면 구매할 이유가 없는, 한 수 아래의 RSS 리더 프로그램이지만, 매번 눈부신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아직 적당한 RSS 리더 프로그램에 정착하지 못하신 분 중에서 서두에 던진 세 가지 질문에 부합하는 리더 프로그램을 찾고 계신다면 이번 기회에 Leaf를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단 하루만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참조
• Leaf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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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 최고의 맥용 RSS 리더 클라이언트 'ReadK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