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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OS X 요세미티 10.10.2 정식 업데이트 임박... 애플 직원을 대상으로 최종 베타 테스트 진행중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OS X 요세미티 10.10.2 정식 버전이 공개된다는 소식입니다.

미 IT매체 '9to5mac'은 오늘 애플이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OS X 요세미티 10.10.2 최신 베타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이는 정식 업데이트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현재 애플 직원이 테스트하고 있는 베타 버전의 빌드 번호는 '14C109'로 알려졌으며, 이는 가장 최근에 개발자들에게 공개된 '14C106' 빌드에서 세 단계 상승한 것입니다. 

이번 소식과 함께 새 버전의 릴리스 노트도 부분적으로 공개됐습니다.

우선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도 타임머신 기능과 연동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쉽게 말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도 시간에 따른 파일 버전을 추적하고 복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와 함께 OS X 요세미티 출시 직후부터 핫이슈로 부각된 와이파이 연결 문제도 새 버전에서 해결된 것으로 릴리스 노트에 기재돼 있습니다. 

다만, OS X 10.10.1 버전도 와이파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고, 그 이후에 나온 여러 OS X 10.10.2 베타 버전들도 크고 작은 와이파이 문제가 보고돼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스팟라이트 기능이 웹서버에서 컨텐츠를 불러오는 통에 IP 주소 및 사메일계정 사용 여부가 마케팅 업체에 전달되는 문제가 이슈화되기도 했는데요, 새 버전에서는 이를 바로잡았다고 합니다. 또 보이스오버와 사파리, 블루투스 연결과 관련해 발생하던 문제와 영어/한글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때 커서가 얼어버리는 문제도 정식 버전에서 해결될 예정입니다(이미 개발자에게 공개된 베타 버전에서는 해결된 상태입니다.) 

이번 버전을 시작으로 델타 업데이트와 함께 콤보 업데이트도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정식 버전이 나올 때 같이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은 9to5mac이 공개한 OS X 요세미티 10.10.2 버전의 릴리스 노트입니다.

• Wi-Fi를 사용할 때 접속이 끊기는 증상 해결
• 웹페이지가 느리게 로드되는 증상 해결
• Mail에서 설정을 비활성하더라도 Spotlight가 원격 이메일 콘텐츠를 로드하는 문제 해결
•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할 때의 오디오 및 비디오 동기화 개선
• Time Machine을 통해 Cloud Drive를 브라우징 할 수 있는 기능 추가
• VoiceOver 말하기 성능 개선
• 웹 페이지에 텍스트를 입력할 때 VoiceOver가 문자를 반복해서 말하는 증상 해결
• 입력 소스가 언어를 전환할 때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문제 정정
• Safari의 안정성 및 보안성 개선



참조
9to5mac - OS X Yosemite 10.10.2 to add iCloud Drive in Time Machine, Wi-Fi,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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