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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2015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 모델의 SSD 벤치마크... '딱 2배 더 빨라졌어요'

어제 신형 맥북에어의 SSD 성능이 전작보다 2배 더 좋아졌다는 내용의 을 포스팅했습니다.

PCIe x4 레인을 채택하고 SSD 성능이 좋아진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능 향상이 있었다는 내용이었죠. 이후 맥북에어와 같이 나온 레티나 맥북프로의 SSD 성능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때마침 맥북프로의 대략적인 성능이 OWC 웹사이트에 공개됐습니다.

새로 나온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도 SSD 성능이 정확히 2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쓰기 속도는 맥북에어 절반 수준인 660MB/s밖에 되지 않는데, 어제 올라온 벤치마크는 256GB SSD가 탑재된 맥북에어를 사용했지만 이번 벤치마크는 128GB SSD가 내장된 맥북프로로 성능을 측정했다고 합니다. 보통 SSD의 최대 쓰기 속도는 용량이 커질수록 빠른 경향을 보입니다. 용량을 키우기 위해 더 많은 낸드 플래시를 탑재할 수록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도 동시에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2015 레티나 맥북프로 13" (128GB) 순차 읽기/쓰기 속도


* 2015 맥북에어 13" (256GB) 순차 읽기/쓰기 속도

용량은 작지만 레티나 맥북프로도 최근에 양산이 시작된 삼성제 'SM951' SSD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던가요? 실성능은 크게 차이나지 않겠지만, 128GB 모델보다 256GB나 그 이상이 탑재된 모델을 선택하는 게 용량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만큼 지갑은 더 얇아지겠지만요.▼



참조
OWC - Tears Down, Tests New 2015 13” MacBook Pro with Retina 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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