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사용자들에게 두루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두 가지가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부터 스택소셜 사이트를 통해 'Scrivener'는 19.50달러에, 'TextExpander'는 31달러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둘 다 기존 판매가는 45달러로 상당히 고가에 속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국내∙외 맥 커뮤니티에서 알려질 만큼 알려진 터라 따로 소개할 것도 없을 듯한데요.
그래도 간단한 소개를 곁들이자면, 'Scrivener'는 문서의 틀을 잡고 글을 집중해서 작성하는데 특화된 프로그램입니다. 자료 수집에서부터 문서 편집과 퍼블리싱에 이르기까지 글을 쓰거나 책을 만드는 데 유용한 기능이 두루 어우러져 있어서 소설, 에세이, 논문, 영화대본 등 다양한 저작 활동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맥을 쓰는 데 꼭 필요한 앱은 아니지만, 글쓰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프로그램이죠.
스크리브너를 구매하긴 했는데 사용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은 예전에 블로그에 올린 '튜토리얼 가이드'를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을 다지는 데 이만한 자료도 없습니다 :-)
'상용구 프로그램' 또는 '스니펫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TextExpander 역시 글을 많이 적는 분들에게 무척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평소에 자주 쓰는 단어나 코드를 미리 보관해 놓았다가 간단한 조작으로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죠. 또 점차 늘어나는 상용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본인이 자주 쓰는 단어를 주어와서 상용구로 추천하는 스마트함도 갖고 있습니다. TextExpander보다 저렴한 프로그램이 많이 나온데다 OS X과 iOS에도 기본적인 상용구 기능이 도입되면서 예전보다는 인기가 조금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기능성과 완성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별도의 포스트로 버전 5의 신기능을 정리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Scrivener는 작년에 여러 차례 반값 행사가 있어서 이미 많은 분들이 구입하셨을 듯한데요. TextExpander는 버전 5 출시 후 처음으로 할인을 하는 것이어서 좋은 구매 찬스가 될 듯합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시험판을 내려받을 수 있으니 자신의 취향이나 목적에 맞는지 살펴보신 후 현명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세일은 일주일 뒤에 마감된다고 합니다.
참조
• Scrivener 공식 웹사이트
• TextExpander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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