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폰의 발표 시기가 조금씩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10주년 아이폰의 크기 추정치가 알려졌습니다.
예전에 삼성의 갤럭시 S8의 거의 정확한 추정 렌더를 올렸던 트위터 사용자 @VenyaGeskin1에 따르면, 10주년 아이폰의 크기는 150 x 73mm로, 아이폰 7(138.3 x 67.1mm)과 아이폰 7 플러스(158.2 x 77.9mm)의 중간에 위치합니다. 경쟁 제품인 갤럭시 S8(148.9 x 68.1mm)보다는 살짝 더 큰 정도입니다. 두께는 적혀 있지 않지만, @VenyaGeskin1의 예전 유출에서 카메라가 튀어나온 정도가 아이폰 7보다 훨씬 덜했던 것을 고려하면 약간 더 두꺼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으로서는 처음인 OLED 디스플레이의 경우 S8과 같은 5.8인치의 크기를 가지고 있고, 비율은 18.5:9라고 합니다. S8과 같은 크기, 같은 비율입니다. 10주년 아이폰은 아래에 기능 구역이라 불리는 맥북 프로의 터치 바와 비슷하게 특정 상황에 알맞은 기능을 띄울 수 있는 구역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후면은 예전에 알려진 대로 아이폰 7 플러스에 달렸던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 세로로 놓여 있고, 아래에는 아이패드 프로에 쓰이는 스마트 커넥터가 보입니다. 이미 아이폰 7 플러스가 개발되고 있었을 당시에도 스마트 커넥터가 들어간 프로토타입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진품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요. 애플은 스마트 커넥터를 통해 AR 등의 새로운 기능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이 이미지에는 후면에 터치 ID 지문 인식 센서가 보이지 않는데요. 애플은 현재 전면의 기능 구역에 터치 ID를 내장하는 프로토타입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갤럭시 S8도 처음에는 화면에 지문 인식을 내장하는 것을 시도했다가 수율이 나오지 않아 급하게 후면에 지문 인식 센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아이폰은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VenyaGeskin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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