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맥 라인업에 탑재될 것이 유력한 인텔의 4세대 코어(Core) 프로세서 '하스웰(Haswell)'의 출시가 내년 4월에서 6월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C 전문 매체 VR-Zone이 오늘 공개한 인텔 내부 자료에 의하면 하스웰의 발표는 2013년 5월 27일에서 6월 7일 사이에 이뤄질 전망이며, 2013년 6월 2일에 판촉과 제품 선적이 시작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애초 알려진 4월 출시에 비해 2달이나 일정이 밀려난 것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하스웰의 출시일과 함께 4770K/ 4770/ 4770T/ 4770S/ 4765T (35W)의 i7 데스크탑 라인업과 4670K/ 4670/4670T/ 4570/ 4670S/ 4570S/ 4430S의 i5 데스크탑 라인업까지 총 14종의 데스크탑 하스웰 CPU와 4930MX, 4900MQ, 4800MQ, 4702HQ, 4702MQ, 4700HQ, 4700MQ 까지 총 7종의 모바일 CPU가 출시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그 밖에 데스크탑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틀어 총 8종의 새로운 메인보드 칩셋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PC 시장은 유럽발 경제위기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텔의 경쟁사인 AMD도 몇 년째 인텔 CPU의 호적수가 될만한 제품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번 하스웰 CPU의 연기에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VR-Zone이 공개한 일정에 맞춰 하스웰 CPU가 출시된다면 올해 가장 먼저 아이비 브릿지 수혈을 받은 애플 맥북프로와 맥북에어 라인업은 내년 중반기에나 하스웰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조
• VR-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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