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마운틴 라이언 10.8.3의 여섯번째 베타 버전이 오늘자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베타 버전이 나온지 약 1주일만에 배포가 되고 있는 이번 12D54 빌드는 기존 빌드와 동일한 무선 네트워크와 에어플레이(AirPlay), 그래픽 드라이버, 게임센터, 그리고 사파리를 집중적으로 테스트 해볼 것을 개발자들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알려진 특이사항이나 버그가 없어 최종 버전 배포가 가까워졌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또 OS X 베타 버전도 OS X 정식 버전과 마찬가지로 OS X 알림(Notifications)을 통해 새버전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맥 앱스토어를 통해 바로 내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최근에 도입되어 새버전이 나올때마다 매번 애플 개발자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OS X Software Update Seed Configuration Utility
한편 OS X 10.8.2 버전은 총 다섯 번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대중에 정식 공개되었습니다. 시스템 전반에 걸친 페이스북 연동, 2010 맥북에어의 파워냅 가능 지원, OS X 메세지 어플과 페이스타임어플에 아이폰 전화번호 등록 가능, 사파리 및 메일 어플에 패스북 기능 추가, 사진 스트림 공유 기능 지원, 한국어 받아쓰기 등 상당히 다채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OS X 10.8.3 버전은 주로 시스템 안정화와 버그 수정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지 않은 OS X 10.8.3 버전의 개발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것은 최근 애플과 브로드콤간에 802.11ac 사용 계약이 체결되면서 OS X 10.8.3에 이를 반영하고 있는 작업을 애플이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일부 외신들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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