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패러렐즈와 윈도우 8을 홍보한다? 애플, 기업 및 전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애플스토어 캠페인 전개

2013. 8. 18. 12:49    작성자: ONE™

애플이 패러렐즈와 윈도우 8을 홍보한다?

미 IT 매체 9to5mac은 패러렐즈를 통해 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구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전면에 내세운 애플의 새로운 판촉 활동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전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수년간 기존의 PC 환경을 맥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홍보하기 위해 'Mac vs. PC" 캠페인 등을 적극 펼쳐왔는데, 이번에 새로 전개되는 캠페인은 이런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맥과 윈도 두 운영체제가 상호 공존할 수 있다는 데 더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9to5mac은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애플스토어 내 기업/전문가 섹션을 마련할 예정이며, 패러렐즈와 윈도 8이 설치된 27" 아이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패러렐즈 및 윈도 8 시연 전담 인원을 선발하고 교육 과정을 진행한 뒤 애플스토어에 투입할 예정이며, 애플스토어용 패러렐즈 데모 버전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지난 2006년에 맥의 프로세서를 인텔로 전환한 데 이어 맥의 저장 공간을 일정 분할해 윈도를 설치할 수 있는 '부트캠프(Boot Camp)' 기능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부트캠프는 맥을 온전한 윈도 컴퓨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영체제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재부팅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두 운영체제 간에 데이터 교환도 비교적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패러렐즈는 OS X과 보조를 맞춰 윈도를 재부팅 과정 없이 쓸 수 있어 두 운영체제를 동시에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각광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가상화 솔루션이 인기를 끌자 애플도 애플스토어에서 부트캠프 윈도를 설치한 맥의 수를 차차 줄여왔습니다.

9to5mac은 올해 하반기 새로 디자인된 맥 프로와 더욱 성능이 좋아진 맥북프로, 아이맥, 파일 관리 및 다중 디스플레이 환경에 최적화된 OS X 매버릭스가 일제히 출시될 예정이라며, 애플이 주류 시장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이나 전문가의 흥미를 끌 만한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12년 OS X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베르트랑 세를레'가 패러렐즈의 비상임 이사로 취임해 애플과 패러렐즈 두 기업의 공조가 어느 정도 예견됐습니다.



참조
9to5mac - Apple Stores to push Macs to businesses with new Parallels/Windows 8 de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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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던행인

    그냥 이 기회에 애플이 확 패럴렐즈 인수해버려서 OS X 기본 기능이 되어버렸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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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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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ga

    앱스토어에 배치한다니..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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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염

    패럴렐즈를 샀어도 동영상 강의 시청 때문에 다시 부트캠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측에서 패럴렐즈 사용을 금지하기 때문인데요. 결국 패럴렐즈 구입하고 썩히고 있습니다.
    ㅠㅠ

    "Mac with Pc"

    왠지, 애플이 백기들고 윈도우 진영으로 투항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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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서생

    WMWare도 않되나요? VMWare에서는 됐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윈도우를 잘 않써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맥이 윈도우와 호환된다고 홍보하던 것은 인텔맥 전환하던 2006년부터 해오던 것이었습니다.

    부트캠프를 전면에 그리고 VMware와 페러럴즈를 대안으로 홍보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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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염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측에서 가상컴퓨터를 이용하는 방식 전부를 금지시켜요. VMware도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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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서생

    그렇다면 답이 없는듯...;;;. 어떤 가상 프로그램으로도 해결이 않되겠네요.

    결국 부트갬프로 해결을 볼 수 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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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대

    저는 VMWare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명인데요. 페러럴즈가 VMWare를 이기는 모습인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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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커드

    글쎄..전 이걸 백기들고 투항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백기 들고 투항한다는 관점으로 본다면..

    잡스 돌아오면서 이미 돌 던진거죠..

    잡스 자체가 컴백시....이미 승부는 끝났다..라고 선언 했으니까요..

    맥에 입장에서는 오히려..이런 퓨전이 더 저는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잡스의 신의 한수였죠..

    지금 모바일쪽에서 정 반대로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구글이 유튜브 앱 윈도우스폰 삭제를 요청했다죠..

    거기에 대한 마소의 대응은 버티기 인데요..

    잡스식 선택이..지금 마소의 버티기 보단 훨씬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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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서생

    그렇죠. 애플 입장에서는 원래 해오던거 하는 것일뿐이죠.

    윈도우 사용자를 애플진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

    아이팟을 윈도우와 호환되게 하는 것이 그 시작점이었습니다.

    윈도우용 아이튠즈를 내놓으면서 아이튠즈 스토어 매출의 상당부분이 윈도우PC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ㅎㅎ

    중간중간 맥으로 스위칭하라는 캠페인도 하고요.

    인텔맥으로 전환하면서 맥으로 전환하는 스위처들의 비율이 급격히 늘었고요.

    역사적으로 애플의 윈도우유저 흡수전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요즘 기업에서 BYOD가 대세이고, 대부분 애플제품을 회사에서 사용하고 싶다는 직원들의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라 아마도 짐작에는 애플도 이런 대세를 타고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