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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앱/유료

[추천 무료앱] 다재다능한 파일 공유 서비스 'ZeoSpace'. 손쉬운 파일 공유와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매력 포인트!


ZeoSpace (무료)

여러 웹하드 서비스의 장점만 모아놓은 듯한 파일 공유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처럼 로컬 저장 후 동기화가 이뤄지는 방식이 아니라, 로컬 디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마운트 방식의 N드라이브와 대용량 파일 공유 서비스 Minbox가 한데 결합한 것 같은 독특한 파일 공유 서비스입니다.

기본적으로 1GB의 온라인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지만 간단한 미션 수행 후 스토리지 용량을 최대 10GB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 파일에 대한 크기 제한이 없어 간단한 스크린 샷 공유 뿐만 아니라 데이터 백업, 대용량 파일 전송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찬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이름은 'ZeoSpace' 입니다.

손쉬운 파일 공유

ZeoSpace로 파일을 공유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여러 개의 파일이나 폴더를 통째로 메뉴 막대 아이콘에 가져가면 공유 또는 백업을 위한 팝업 창이 나타납니다. 공유 아이콘에 파일을 떨구면 파일을 서버에 업로드하는 동시에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에 첨부할 수 있는 단축 URL을 생성합니다. ▼

다른 사람이 이 링크를 클릭하면 공유된 파일을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페이지가 웹 브라우저에서 열립니다. 즉 파일을 받는 쪽은 별도의 클라이언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고 업로드가 끝나기 전에 링크가 생성되기 때문에 선공유, 후다운로드 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백업 아이콘에 파일을 떨구면 파일만 온라인 서버에 저장하고 공유 링크는 생성하지 않습니다. 즉, 외부 공유가 필요하면 '공유' 아이콘에, 백업이 필요하면 '백업' 아이콘에 파일을 떨궈주면 됩니다.

다양한 파일 관리 방법

그럼 파일은 한번 업로드하면 하면 끝이냐? 따로 공유한 파일은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느냐?

네, 하나도 아닌 여러 가지 방법을 제공합니다. 온라인 저장공간이 WebDav 방식으로 시스템에 마운트되기 때문에 업로드한 모든 파일을 파인더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이를 위해 잡다한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앱이 실행 중일 때는 파인더 사이드바의 공유 카테고리에 자동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공유를 중단하고 싶거나 파일을 추가하고 싶을 때는 내장 디스크 다루듯 파인더에서 파일을 삭제하거나 복사하면 됩니다.

이 외에도 드롭박스처럼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도 파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환경이 대세인 최신 트렌트에 맞게 iOS 버전도 준비돼 있으며, 이 외에도 윈도우안드로이드용 앱도 따로 배포 중입니다. ▼

맥과 윈도우 사이에 파일을 공유할 때도 유용합니다. 런칭한지 얼마되지 않은 서비스치고는 각종 제반 준비를 매우 철저히 한 것 같습니다.

9GB 추가 공간 확보하기

서비스에 처음 가입했을 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온라인 저장공간은 1GB입니다. 하지만 앱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Knowledge Tour'를 마치면 기본 용량에 9GB가 가산돼 총 10GB의 무료 용량이 제공됩니다. ▼

스크린 샷 공유 기능을 한번 사용해 보고, 파일을 공유해 보고, 파일을 백업해 보고,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파일을 업로드해 보고... ▼

사용 방법도 익힐 겸 웹 사이트가 하라는 대로만 따라하면 온라인 저장공간이 10GB로 확 늘어납니다. 수 십명의 추천인을 모아야 하는 드롭박스와 비교해 용량 확보가 훨씬 쉽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ZeoSpace 환경설정

환경설정 난도 한번 둘러봤습니다. ▼

1. 계정 로그인/로그아웃
2. 시스템 구동 시 동시 실행
3. 스크린샷 공유 시 파일압축 여부와 해상도 축소 여부
4. 드래그 + command 키 조합으로 드롭존 불러오기
5. 백그라운드 업로드
6. 공유 링크 생성 시 더욱 안전한 링크 생성

이 중에서 특이한 기능은 파일을 메뉴 막대 아이콘으로 가져갈 필요없이 드래그 + command 키 조합으로 커서가 있는 곳으로 드롭존을 불러오는 기능입니다. 파일 바구니 앱 Yoink 또는 DragonDrop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기능이죠. 파일을 먼저 드래그하고 command 키를 살짝 한번 눌렀다 떼시면 드롭존이 나타납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ZeoSpace는 드롭박스나 아이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같은 로컬 동기화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한 서비스는 아닙니다. 단지 이런 전통적인 서비스에 사이드로 곁들일 수 있는 웹하드 형식의 서비스입니다. 리그가 전혀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전통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해 사용자의 개입이 더 많이 요구되지만, 로컬 디스크 용량을 절약할 수 있어 그 나름의 효용가치가 높습니다. 이메일로 보낼 수 없는 대용량 파일 전송과 손쉬운 파일 공유, 10GB라는 넉넉한 데이터 백업 용량도 장점이며, Box.net 처럼 파일 개개의 크기를 몇 백메가 이내로 제한하지도 않습니다. 아직 베타 단계이고 몇몇 버그가 보이지만, 파일 공유 서비스가 갖춰야 할 부분은 대부분 잘 충족하고 있습니다.

맥 ∙ 윈도 ∙ iOS ∙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과 웹하드 유형의 서비스에서는 드물게 WebDav를 지원해 파인더를 통해 공유한 파일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유용한 부분입니다. 웹 인터페이스도 허투루 만들지 않고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습니다.

이런 용도의 가벼운 파일 공유 서비스를 찾고 계신다면 지금 한번 ZeoSpace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View in Mac App Store $0.00



참조
ZeoSpace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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