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업그레이드 가격 대폭 인하 예정

2014.06.04 21:46    작성자: ONE™

"iOS와 OS X이 오레오 쿠키의 양쪽 끝이라면 아이클라우드는 그 둘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하얀 크림이다." 

한 애플 관련 영문 매체의 말인데 참으로 적절한 비유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OS X과 iOS의 연동성이 중시되면서 아이클라우드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집니다. 그리고 추가 용량 가격도 대폭 인하됩니다.

아이클라우드에 새로 도입되는 기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하던 금단의 영역이 무장해제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을 선택적으로 동기화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 드라이브와 드롭박스에 총을 겨누는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라는 서비스입니다. 심지어 윈도용 클라이언트도 나온다고 하죠?

'사진 스트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진 보관함을 통째로 클라우드 서버에 올리고 같은 애플 계정을 사용하는 다른 기기에서 열람하거나 편집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이라는 서비스입니다. 맥 전용 클라이언트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사진을 보관하고 정리하고 편집하는 또 다른 패러다임이 열릴 것 같습니다.

애플계정으로 메일을 보낼 때 첨부 파일 용량이 10MB밖에 안돼 답답하셨죠? 앞으로 최대 5GB에 이르는 대용량 파일을 이메일에 실어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메일 드롭"이라는 기능입니다.

여기에 한 기기에서 작업 중인 문서를 다른 기기에서 띄워서 계속 작업할 수 있는 '핸드오프(HandOff)' 기능까지 더해지면 앞으로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질 듯합니다.

새로운 가격 정책

지금까지 용량에 제한이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쓰이지 않던 아이클라우드... 하지만 이제 아이클라우드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면서 저장 공간 증설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다행히 애플도 이런 점을 고려했는지 저장 공간 업그레이드 가격이 대폭 인하될 예정입니다. 평상시라면 큰 뉴스거리가 됐을 텐데 이번에 워낙 굵직굵직한 뉴스가 많아 사용자들의 시선을 충분히 끌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무료 저장 공간이 5GB라는 점은 현재와 같지만 20GB 플랜은 매달 0.99불에, 기존에 없던 200GB 플랜은 매달 3.99불을 청구하며,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GB~1TB 플랜도 신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50GB 플랜에 연 100불을 청구하는 현 가격정책보다 50% 이상 저렴해지는 셈입니다.

타 서비스의 가격과 비교하면?

다른 업체와 비교해 봐도 꽤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드롭박스의 경우 기본 2GB 무료 공간에 추가 100GB와 200GB 플랜이 1년에 100불과 200불에 제공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본 7GB 무료 공간에 10GB 플랜은 연 50불에, 200GB 플랜은 연 100불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가격을 내린 구글 드라이브는 15GB 무료 제공에 100GB 플랜을 월 2불에, 1TB 플랜을 월 10불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200GB까지는 아이클라우드가 드롭박스보다 훨씬 저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50% 수준이며, 구글 드라이브와는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애플의 평소 행보를 보면 상당히 파격적인 수준으로 가격이 인하된 것인데, 200GB~1TB 플랜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 적용될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알 듯합니다.

새 가격정책이 언제부터 시작되는지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OS X 요세미티와 iOS 8 출시에 맞춰 시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참조
Apple - iCloud Drive
Apple - iCloud: 저장 공간 업그레이드 가격
MacWorld - iCloud FAQ: Why Apple's online service will matter more than ever

관련 글
• 구글 드라이브 가격 인하… 100GB에 월 2달러 1TB에 월 10달러
• 맥에서 iCloud 저장소에 폴더를 만드는 방법 'iOS와 비슷해요'
• 아이포토를 경유하지 않고 아이클라우드 사진 스트림을 파인더에서 바로 보기
• 파인더 사이드바에 iCloud 폴더를 등록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끌어올리자!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 Icon
    klaatu

    기존 사용자의 경우는 특혜?가 있을겁니다.
    유료사용자요.

    전에 모바일미 유료 사용했는데 일년 이상 추가비용없이 아이클라우드를 같은 유료용량으로 한정기간 동안 사용했습니다.

    그후 갱신유무를 믇는 메일이 나중에 날라오더군요.

  3. Blog Icon
    HAL

    20GB가 1달러도 안하다니 파격적이네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서비스 시작하면 아이클라우드 사용량이 늘어날텐데 결제할만 하네요.

  4. Blog Icon
    FFXJ

    싸져서 배아프긴 하지만 어쨌든 9월에 1년 사용권이 만료되면 새로 추가 구매 예정입니다~

  5. Blog Icon
    anon

    드롭박스는 말이 2기가지 무료 공간 늘리기가 쉽고 결국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가 무료 공간이 가장 적은 편에 속하는데 앱 연동 서비스로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드롭박스 연동도 이미 좋기 때문에 더 특별한 뭔가의 돌파구가 있을까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최근 안정성이 좀 불안한데 이것도 좀 보안을...

  6. Blog Icon
    duii

    새로운 가격 정책 문단의 200B~ 1TB 부분에 오타인 것 같습니다^^

    안정성이나 속도 등이 관건이겠네요. 편하기야 제일 편할 것 같지만 안드로이드와의 연결성도 고려해야 할 것 같구요.
    아무튼 기대됩니다.

  7. Blog Icon
    청염

    안정성만 확실하다면 20GB로 갈 것 같네요. 한달에 약 $1이면 쓸만 하죠.

  8. 포스트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9. Blog Icon
    NJ

    저도 이제 커피 한잔 줄이고 아이클라우드 질러야겠습니다. 무료공간 부족으로 애먹던 차에. 좋은 소식입니다

  10. Blog Icon
    uuxbb

    정보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iCloud 포토 라이브러리'는 도대체 어떻게 운영 되는걸까요?
    공유 스트림 처럼 용량 상관없이 총 갯수 몇개까지 월 제한 몇개 이런식일까요?
    클라우드 드라이브 용량을 사용하는것일까요?

    그에 대한 정보가 한글도 된게 없는것 같아서.. 계속 의문들이...
    클라우드 드라이브 또한.. 이게 진정한 클라우드인지 의문들이.. 애플이라면 좀 다르게 했으면 좋겠다는...

    이번에 발표된 클라우드 서비스의 의문들..

    - iPhone에서 찍은 사진이 보관함 통째 업로드 되는 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는 그 사진이 폰에 남아 있는이상 용량을 차지 할것이고.. 용량 때문에 삭제 하면 클라우드에서도 삭제가 되어 버리니.. iPhone 용량이 얼마나 된다고..
    이에 업로드 되는 즉시 ‘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꺼버리면 되긴하지만 다른 사진을 올릴때 서비스를 켜야되니 이전에 업로드된 사진을 받느라 시간 낭에 데이터 낭비,

    - 클라우드 드라이브 또한 클라우드에 쌓이면 쌓일수록 컴퓨터 용량을 차지할텐데.. 기존 데이터라면 상관없지만..
    이젠 드랍박스와 같은 기능라 마음것 저장 할수 있게 됐으니.. 스캔한 책이나, 영화,TV,공부 자료들 등등.. 올리면 뭐하나.. 내 컴퓨터에 남아 컴퓨터 용량을 차지하는데..

    또한 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공간을 사용한다면..
    맥에서 50GB의 사진을 저장 했을때. iOS에서 사진 보관함에선 어떻게 보여질까? iOS 기기는 16GB도 있는데..

    결국 한달전 찍은 사진을 다시 보기위해 저장해둔 모든 사진을 다 가지고 있어야함.
    내가 원하는때 원하는 사진만을 골라 볼수 없고 항상 똥째로 가지고 있어야함. 클라우드에 있지만 내 컴퓨터,내 휴대기기에 항상 사진이 있어야한다는..

    뭔가 좀 이상한것 같지 않나여;; 저만 생각이 그런가요..

    저의 바람은 iCloud.com...(딱 하더 비어있는 아랫칸 오른쪽..)
    드랍박스나 , 구글 드라이브처럼. 웹에서도 클라우드에 접근이 가능하게 해서 내가 필요한 파일만 내려 받아 사용할수 있게..

    기존의 드랍박스,구글,네이버,기타등등 Finder 설치하는 방식에 반대하는..
    그게 왜 클라우드인지 모르겠습니다. 애플은 좀 다르게 했으면 좋겠으나...

    메일,사파리,캘린ㄷ,리마인더,메모,IWORK등등 기존의 ICloud 데이터는 지금처럼 관리해도 될텐데 (용량을 적게 차지하니)

    하지만 , 사진과 , 클라우드 드라이브로 인한 데이터 업로드 폭발은.. 답답하네요..
    제가 생각을 잘못 하고 있는걸 걸까요…
    댓글치고 너무 길었어요..
    정리가 안되네요…;;;

  11. Blog Icon
    128bit

    말씀하신데로라면 기존의 사진스트림과 별반 차이가 없죠.
    제도 오랫동안 16기가 아이폰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16기가 아이폰 사용하면서도 크게 부족한게 없으나.. 아이폰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사진1장의 용량이 너무 증가하다보니.. 현 5s는 사진찍을때마다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맨날 폰들고 오래된 사진들 삭제하고 있죠.
    이번에 발표한 내용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주리라 봅니다.
    아마 구글+ 사진처럼 모든 사진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에 올려두고 아이폰 로컬 사진과는 별도로 관리하겠죠.
    폰 자체에 용량이 부족해서 통째로 다 지워 버린다 하더라도... 클라우드에 모두 저장되어 있으므로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고 내려 받을 수 있는 방식 일겁니다.

  12. Blog Icon
    모노마토

    10기가 추가를..... 년 20달라 내고 쓰는데 이런.......

  13. 전 이미 몇달전에 15기가 질렀어요 ㅠㅠ 활용성이 늘어난다니 좋네요.
    가격내리는건 언제나 환영이죠. 원한다면 용량도 충분히 늘릴 수 있어 좋군요.
    백업 기능이나 아카이빙 지원 좀 해주면 좋겠는데요. 타임머신에 어떻게 넣어주면 안되나..

    WWDC 세션비디오를 보니..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물론 퍼미션을 통하겠지만)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접근이 가능하던데 보안문제가 걱정이네요. 그때 그때 유저가 선택한 문서만 볼수 있게 해주겠죠?
    모든 내용을 한번에 아카이빙 가능하다면 민감한 자료들에 대한 걱정도 되고, 또 그게 안되면 나름 또 불편한점이 생기겠죠.
    아이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라던지 이런게 불가능할테니까요.
    보안과 편리함 사이에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해냈길 바랄뿐입니다.

    애플과 상관없지만 제게 필요한건 어도비 클라우드의 용량인데, 다른서비스들은 수백기가~1테라인 마당에 어도비는 시작부터 구독료 받아먹으면서 꼴랑 20기가가 끝인게 못 마땅하네요. 프로페셔널 사용자가 대부분일텐데 너무 짬.

  14. Blog Icon
    Plenty

    드랍박스 100G 유료 서비스를 쓰고 있습니다.
    용량만이 아니라 드랍박스의 무제한 파일 복구, 무제한 파일 변경 기록도 구매의 이유인데 이 부분이 차별화입니다. :)

  15. Blog Icon
    어차

    조그마한 소망인데...

    타임캠슐을 개인 아이클라우드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16. Blog Icon
    한대

    저도 드롭박스 사용하고 잇는데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로 옮길까 생각중이에요 ㅎㅎ

  17. Blog Icon
    천지한

    아아...아이클라우드 전 이걸 잘 활용을 못하는 것 같네요
    활용할 일이 별로 없어서라는 핑계도 있고 이런 부분을 활용할만한 업무가 아닌
    일반인(?) 이라서 그런지 딱히 뭐한 생각은 없네요 그렇구나 그런가보다 하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활용할 일이 있겠지요
    좋은 소식 잘 봤습니다.

  18. Blog Icon
    싸모미

    무료 용량 5기가 제공해서 진짜 라이트 유저는 그걸로도 충분하게 하고,
    20기가를 잡스 연봉과 동일하게 제공해서 거의 20기가가 기본 용량이나 마찬가지이도록 만든 것 같네요...
    애플 입장에서는 엄청난 사용자들이 모두 1달러만 결제해도 벌어들이는 돈은 장난이 아니겠지만요....
    200기가가 4달러면 생각보다 부담이 적어서 나중에 용량 부족하면 써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19. Blog Icon
    7he0ne

    애초에 iCloud와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 드랍박스 등)와의 비교가 잘못됐죠.

    클라우드라고 다 같은 클라우드가 아니거든요.

    기존에 우리가 알던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스토리지형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기존 웹하드에서 약간 형태가 바뀐거죠.

    하지만 iCloud는 스토리지형 클라우드가 아니죠. 전혀 다른 방식의 클라우드 인겁니다.

    때문에 애초에 저건 용량이 많은데 이건 용량이 적네 마네 하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는겁니다.

  20. Blog Icon
    알리바바

    그래도 비싼듯...

  21. Blog Icon
    딸꾹

    그런데, 아이폰에서는 어떻게 폴더들을 볼수 있죠? ㅠ.ㅠ

  22. Blog Icon
    다리안

    원드라이브 용량 자료가 잘못된거 같은데요? 제가 지금 무료로 30GB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사용자들 같은경우에는 무료로 15GB가 제공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