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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2인치 신형 맥북을 처음 설정할 때 응답이 중지되는 문제에 대한 지원문서 공개

새로운 맥을 처음 시동하면 위 화면과 같이 '설정 지원(Setup Assistant)'이 열립니다. 맥에 새로운 사용자 계정을 생성하거나 다른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과정을 안내해 주는 기능이죠. 

그런데 12인치 맥북에서 설정 지원을 통해 새로운 계정을 만들 때 이른 바 무지개 커서가 나오며 컴퓨터가 응답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애플 공식 지원 커뮤니티에 이 문제와 관련된 많은 게시물이 올라와 있고, 맥월드 에디터 중 한 명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진땀을 흘렸나 봅니다.

이에 애플도 'MacBook(Retina, 12-inch, Early 2015) 설정 중 응답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제목의 지원문서를 고객지원 사이트에 게시했습니다. 요약하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컴퓨터를 강제로 종료하지 말고 30분 가량 가만히 놔두라는 것입니다.

MacBook을 설정할 때 응답이 중지된다면

설정 지원에서 새로운 사용자 계정을 생성한 직후 회전 휠이 나타나며 MacBook의 응답이 중지되면, 단순히 설치를 계속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설치 프로세스가 약 30분 후에 재개됩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정 지원을 완료하면 이러한 지연을 피할 수 있습니다. 설정 지원이 Wi-Fi 네트워크를 선택하라고 물어볼 때, 네트워크 선택 없이 '계속' 단추를 누르십시오. 만약 이더넷 어댑터가 연결되어 있다면 설정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에 컴퓨터에서 연결해제 하십시오. 설정 지원을 완료하면, Mac을 재시동합니다. 이후 Wi-Fi 네트워크에 접속하거나 이더넷 어댑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iCloud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 도중 Mac을 재시작한 경우

만약 설정 도중 Mac을 재시동했다면, 설정 지원이 다시 진행될 것입니다. 만약 생성하려는 사용자 계정이 이미 존재한다는 문구가 나타나면, 설치를 완료하기 위해 임시 사용자 계정을 생성하시기 바랍니다. (임시 사용자 계정은 차후에 삭제할 수 있습니다.)

- Apple

해결책을 알고 나면 별 것 아닌데 맥을 처음 구매하거나, 문제를 처음 겪는 분들은 적잖이 당황스러울 듯합니다. 무엇보다 매끄럽게 진행되어야 할 초기 설정이 이래선 안 되죠. 그나마 애플이 평소보다는 조금 빨리 대응 방법을 제시해 다행입니다. 아무튼 조만간 신형 맥북을 구매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Apple - If your MacBook stops responding during s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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