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드, 타입C 커넥터 갖춘 듀얼 USB 드라이브 출시

2015. 8. 25. 20:57    작성자: ONE™

애플이 올해 초 출시한 12인치 맥북은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극도로 얇은 두께와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놀라온 것은 외부와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가 대폭 간소화되었다는 점입니다.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USB 일반 규격을 버리고 단자 크기가 훨씬 작고 아무 방향으로 끼울 수 있는 USB 타입 C(USB-C) 단자 하나만 달려 있죠. 이로 인해 맥북 출시 초창기에는 기존 USB 기기들과의 호환성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는데 각종 어댑터와 허브 제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어느정도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이 잦은 USB 메모리 만큼은 어댑터를 같이 들고 다니는 것이 영 불편하고 귀찮기 짝이 없는데요. 두 USB 단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USB 메모리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트랜센드가 지난 주에 발표한 '제트플래시 890'이라는 제품입니다.

제트플래시 890S는 제품 양쪽에 타입 C와 일반 타입 A 규격의 USB 커넥터가 달려 있어서 연결상의 유연성을 갖춘 것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스펙도 꽤 근사한데, USB 메모리 치고는 빠른 편인 초당 90MB 전송속도를 제공하며, 크기는 28.6mm x 14.3mm x 8.6mm, 무게는 3g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기판 상에 IC 칩을 직접 탑재하는 COB(Chip On Board) 설계를 적용해 생활 먼지와 액체 유입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용량은 16GB, 32GB, 64GB의 3가지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동사가 개발하고있는 파일 관리 프로그램 '트랜센드 엘리트'에도 대응하고 있어서, 맥 운영체제 상에서 원터치 백업 및 복원, 데이터 암호화, 로컬 폴더와의 1:1 동기화 기능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시가와 판매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는데, 트랜센드 한국 웹사이트에 신제품 소개 페이지가 업데이트 된 것을 보면 국내에서도 곧 구입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12인치 맥북과 일반 PC에 모두 쓸 수 있는 USB 드라이브를 찾고 계신다면 한번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참조
Transcend - JetFlash®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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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편화가 될려면 몇년 걸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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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초보

    오오.. 좋은 소식이군요!

  3. Usb c 가 금방 상용화 될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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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trat

    애플이 추구하는 것은 사실 USB-C 타입 보급이 아닌, 무선기술의 범용화지요.
    USB 메모리조차도 구시대적 인터페이스로 여기는 겁니다.
    예전부터 애플은 유선을 꺼려했고 되도록 없애거나 숨기려 했으며, 심지어 전원버튼 등, 버튼들 마저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겨두려 했습니다.
    아이맥과 신형 맥프로를 보면 아직도 철저하게 이 철학을 품에 안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 과정에서 태어난 것이 무선기술을 활용하고 정숙한 새로운 맥북이죠.
    전 현재 맥북에어를 사용중이지만 다음에 맥북을 사게된다면 USB-C 범용화를 기다린다기보다 무선 기술과 서비스들을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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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나노

    그런데 그놈의 속도가 여전히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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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xie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단자 자체는 USB-C가 더 가늘고 작은 커넥터인데, 실제 제품의 USB-C 연결부위가 일반 USB연결부보다 더 두꺼운 상황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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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더GOM

    USB-C 가 속도면에서는 빠른데 USB-A쪽이 튼튼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툭 튀어나온 메모리 건드리다 망가질 확률이 C가 더 있을꺼
    같아 불안해 보입니다. 그리고 부딛혀 소위 커넥터가 부러지면
    끝장날꺼 같은데 복구는 어떻게?
    외장 메모리를 쓴다는게 신뢰성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너무 속도와
    범용성에만 치우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조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