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위한 무선 도킹스테이션 'DoBox'... iOS 탈옥 없이도 마우스 사용 가능?

2016. 3. 8. 17:30    작성자: ONE™

아이패드가 노트북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지만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확장성의 부재로 인해 외부 장치를 연결하기 어렵고,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를 사용할 수 없는 데다, 스토리지에 제약이 있어서 노트북 만큼의 생산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가들과 사용자들의 중론이죠.

그런데 아이패드의 이런 제약을 없애줄 아주 특이한 '상자'가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기술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두박스(DoBox)'라는 제품입니다. 여러 단자가 달려 있어서 아이패드의 도킹 스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시에, 무선 송수신기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아이패드에 마우스와 프린터, 저장장치 등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아이패드를 탈옥하지 않고도 말이죠.

우선 제품 홍보 영상부터 감상하시죠.

 

요약하면, 케이스 후면에는 USB 단자와 HDMI 단자, 이더넷 단자, 오디오 잭 등 총 여섯 개의 단자가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 마우스를 연결하면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조작이 가능하고, HDMI 단자에 모니터를 연결해 아이패드 화면을 스트리밍 할 수도 있습니다. 오디오 잭에 스피커를 물리면 빵빵한 사운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두박스와 아이패드는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습니다. 또 이더넷 단자에 랜 케이블을 연결하면 무선 공유기로 변신합니다. 

다만 마우스 조작은 모든 앱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두박스와 함께 마우스 조작이 가능한 전용 앱을 먼저 출시한 뒤, 차후 다른 개발자들을 위해 개발키트와 오픈소스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즉, 두박스가 본격적으로 빛을 보려면 다른 개발자들이 활발한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두박스 내부도 뭔가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음악·동영상·사진 등을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케이스 안에 하드드라이브나 마이크로 SDHC 메모리를 달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배터리까지 내장해 아이패드의 외장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아이패드용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무선 연결에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맥 컴퓨터의 주변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박스는 몇 주 이내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을 예정입니다. 당장은 생산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인 만큼 펀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물론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돼야겠죠.

두박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DoBox 공식 웹사이트 /via Cult of Mac

관련 글
• CalDigit, 맥북을 위한 'USB-C Dock' 제품군 출시
• OWC, 11개 단자 탑재한 12인치 맥북용 USB-C 도킹 스테이션 발표
•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괴상한 맥용 액세서리 7가지

    
  1. Blog Icon
    Kpg2107

    정말 기대됩니다.
    넘버스나 엑셀 사용시 항상 마우스의 필요성이 절실했는데 꼭 펀딩에 성공했으면 합니다.

  2. Blog Icon
    명수명수

    와 이거 대박이네요...

  3. Blog Icon
    오다가다들르다

    오~~
    마감이 조금 아쉽지만 실용성이 좋겠군요.

  4. 좋아보이는데요~ ^^ 비록 킥스타터 출범 전이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개발자들 이름을 보니 모두 헝가리 사람들 같습니다.

  5. 회사 소개란을 다시 읽어보니 CEO인 Mate Molnar는 영국 사람이고, 기술자들은 다국적인 듯합니다 :-) 본문을 약간 손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6. Blog Icon
    ACAS

    전용 앱에서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겟네요

  7. Blog Icon
    로직유저

    참 웃긴 사람들...ㅎㅎㅎ
    마우스 안되서 불편하다는 사람들
    이 제품 나오니 그럴바엔 맥북을 쓴다네요..

    여기 말구요..

  8. 시장의 반응이나 성공 여부와 별개로 시도 자체는 칭창할 만 한 것 같은데요? :-)
    이런 시도가 있어야 발전도 있고 변화도 꿈꿀 수 있는 거겠죠.

  9. Blog Icon
    지나가는 나그네

    전 아이패드에 마우스가 안되니 불편하다.. 라는 입장은 아니지만...
    저 제품도 나온다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생산성있는 작업을 하려면 아이패드보단 맥북이다.. 라는것이죠.. 단순한 타이핑만 할거라면 마우스가 필요없겠지만요..

    두번째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그 때도 지원을 하는가? 겠죠...
    애플이 아이패드에 마우스가 필요없어서 블루투스 마우스를 지원하지 않게 해놓은것인지...
    아니면 보안 때문에 해놓은것인지... 기타 등등.. 알 순 없지만....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인해서 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면... 그 또한 문제죠..

  10. 출시할때쯤 애플에서 정식에서 마우스 지원을 시작하고..... ㄷ ㄷ ㄷ ㄷ ㄷ ㄷ ㄷ

  11. 사실 그게 가장 깔끔하고 완벽한 솔루션이죠 :-)

  12. Blog Icon

    사실 마우스 자체는 별 메리트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탈옥하면 앱가리지 않고 모든부분에서 다 사용할 수 있게 깔끔하게 해결되니까요, 하지만 hdmi라던지 유선랜포트라던지...요런것들이 더 기대되네요ㅎㅎ 특히 hdmi가 아웃풋이 아니라 인풋이면 저건 모스트 아이템이 될것같습니다.

  13. Blog Icon
    alvysinger

    기대는 되는데 시연 영상이 너무 짤막하군요. 정말 쓸모있는 물건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14. Blog Icon
    ITNOJC

    아이디어와 시도는 좋지만 나와도 살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위의 댓글들에 나와 있네요.^^

  15.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