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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macOS 시에라부터 부트캠프로 윈도우 7/8.1 신규설치 지원 중단... 윈도우 10만 지원

macOS 시에라부터 부트캠프 지원 유틸리티를 통해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 윈도우 10 버전만 지원한다는 소식입니다.

10월3일(현지시각) 내용이 업데이트된 애플 고객지원 문서에 따르면, macOS 시에라가 설치된 맥에선 윈도우 10만 신규설치를 지원하며, 윈도우 이전 버전은 더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Boot Camp로 Mac에서 Windows 8.1 사용하기

"macOS Sierra 10.12를 이용하는 Mac은 Windows 10 신규 설치만 지원합니다. macOS Sierra는 Windows 이전 버전에 대한 신규 설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Apple

문서에선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미 별도의 파티션에 윈도우 7/8.1 버전이 설치돼 있으면 맥 운영체제를 시에라로 업그레이드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OS X 10.11 엘 캐피탄에서 윈도우 7/8.1 버전을 미리 설치해 놓으면, macOS 시에라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윈도우 이전 버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문서 내용과 같이 시에라에서 윈도우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새로운 정책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입니다.)

macOS 시에라에 내장된 부트캠프 지원 유틸리티에 이미 위와 같이 사항이 적용돼 있습니다.

만약 macOS 시에라에 내장된 부트캠프 지원 유틸리티를 이용해 윈도우 7/8.1를 설치하려고 하면 "Windows 10 이상 ISO 파일이 필요합니다. 64비트 버전의 Windows 10 이상 설치 ISO 파일을 사용하십시오."라는 경고문이 나타납니다.

한편, 애플은 2015년 이후에 출시된 맥 제품을 시작으로 부트캠프 유틸리티를 통한 윈도우 7 버전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업데이트된 부트캠프 문서를 보니 이제 윈도우 8.1 버전 지원도 중단하려는 모양입니다.

아직 macOS 시에라를 설치하지 않은 분은 문서 내용 참고하셔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참조
Apple - Use Windows 8.1 on your Mac with Boot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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