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11.1 버전엔 아이튠즈 라디오만 추가된 것이 아니다. '알림 기능과 지니어스 임의 재생 기능'

아이튠즈 11.1 버전에 새로 생긴 알림 기능

iOS 7 지원과 아이튠즈 라디오 기능 때문에 빛이 다소 바랜 감이 있지만 터미널 명령어나 Growl, Now Playing 같은 외부 프로그램 없이도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을 시시각각 확인할 수 있는 알림 기능 역시 아이튠즈 11.1 버전의 빼놓을 수 없는 반가운 기능입니다. ▼

이 알림 기능은 아이튠즈 메인 윈도우가 가려져 있거나 독(Dock)으로 축소됐을 때만 활성화되는데, 알림 기능 덕분에 음악을 듣다가 이제 "이거 누가 부른 노래지? 제목이 뭐였더라?"하며 하던 작업을 멈추고 아이튠즈 창을 띄울 필요 없어졌습니다. 또 알림 메시지가 사라지더라도 트랙패드 우측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두손가락을 쓸어넘겨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의 제목과 가수, 앨범명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노래를 변경할 때 알림 메시지 띄우기

아이튠즈 환경설정을 열어보면 일반 탭에 두 가지 알림 관련 설정이 새로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래 변경 시" 설정은 화면에 알림 메시지를 표시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항목입니다. 음악이 바뀔 때마다 나타나는 알림 메시지가 거추장스러우신 분들은 체크를 헤재 해주시면 됩니다. ▼

*아이튠즈의 알림 기능을 완전히 끄지 않고 일시적으로 비활성화시키고 싶은 분들은 option 누른 상태에서 메뉴 막대 가장 우측에 있는 알림 센터 아이콘을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알림 센터에 최근 재생한 노래 표시하기

그 밑에 있는 "알림 센터에서 모든 노래 변경 사항 유지" 설정은 가장 최근에 재생했던 음악을 알림센터에 표시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항목입니다. 해당 설정이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알림 센터에 현재 재생 중인 음악 단 한 곡에 대한 정보만 표시되지만, 설정을 켜면 가장 최근에 재생했던 음악이 시간 순서대로 표시됩니다. 이미 재생을 마친 곡이라도 음악 제목을 클릭해 다시 재생할 수 있었더라면 무척 편리했을 텐데, 단순히 최근 재생 내역을 확인하는 용도에 그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