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Mac

[루머] OS X 요세미티와 12인치 레티나 맥북/4K 데스크톱 동반출시 유력, 10월 말 출시 전망

OS X 요세미티 출시일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맥북에 대한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IT 전문매체 9to5mac은 오늘 애플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OS X 요세미티와 동반 출시할 새로운 하드웨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OS X 요세미티의 최종 버전인 GM(골든마스터) 버전을 오는 10월 10일에 공개하고, 10월 말에 정식버전을 출시할 전망입니다. 매체는 또 OS X 요세미티의 보조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하드웨어가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새로운 맥북과 데스크탑 제품의 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새로운 맥북은 기존보다 더 얇고 가벼운 알루미늄 몸체와 12인치 크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무기로 휴대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제품이라며, 기존의 맥북에어나 맥북프로 시리즈에 편입될 가능성은 물론 애플이 완전히 새 카테고리 제품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출시 시기는 이번 3분기와 4분기 사이가 유력하지만, 인텔 브로드웰 생산 지연에 따라 2015년에 출시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데스크탑 제품에 관해서는 현행 아이맥보다 해상도가 두 배 더 높은 디스플레이(5,120 × 2,880)를 생산할 제반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며, 4K 해상도(4,096 × 2,160)에 타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제품이 차세대 아이맥인지, 아니면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후속 제품인지는 애플 내부에서도 베일에 싸여있다고 말했습니다.

매체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하드웨어의 등장을 확신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형형색색의 아이콘 ∙ 전례 없이 굵기가 가는 시스템 기본 서체 ∙ 한층 더 분명해진 창의 경계면 등 요세미티의 여러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애플이 요세미티의 이런 특징을 소비자에게 잘 홍보하고 어필하기 위해서라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의 등장이 필연적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OS X 요세미티 베타 버전에 이런 하드웨어에 대한 힌트가 숨겨져 있는 것도 이런 정황을 뒷받침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로운 하드웨어와는 별개로 4K 해상도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진 아이무비와 파이널컷프로가 동시에 공개된다는데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매체는 두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면 4K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고 내보내는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식 발표되기 전에는 애플이 어떤 제품을 들고 나올지 모르고 다른 보도와 내용이 상충하는 부분이 있지만, 여러 정황과 매체의 공신력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조용한(?) 하반기를 보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꼭 이런 루머가 아니더라도 iOS 기기에 이어 이제 맥 제품군이 '레티나 트리트먼트'를 받을 차례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참조
9to5mac - OS X Yosemite planned for late Oct. as Apple preps 4K desktop & 12-inch Retina MacBook

관련 글
• 애플, 24일부터 OS X 요세미티 공개 베타 프로그램 실시
• 애플 맥북에어 모델 체인지 임박. '팬 없어지고 12인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트랙패드 탑재'
• 브로드웰 생산 지연과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에어 등장으로 인해 '레티나' 맥북에어 출시 연기
• 애플, 레티나 아이맥 출시 준비 중... 'OS X 요세미티에 정황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