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OS X 요세미티 출시 앞두고 아이튠즈 스토어 새단장

OS X 요세미티 출시를 앞두고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현재 개발자나 베타 테스터 자격으로 OS X 요세미티 GM 버전을 사용하고 계신 분은 아이튠즈 12를 통해 예전보다 훨씬 단순하고 평평한 모습으로 변한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스토어 정문을 장식하던 3D 형태의 배너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그 자리를 납작한 카드 형태의 배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너는 인터페이스가 바뀌면서 편의성도 좋아졌는데요, 마우스 드래그나 두 손가락 쓸어넘기기 제스처로 예전보다 빠르게 넘겨볼 수 있게 됐습니다. 각종 버튼과 드롭다운 메뉴 등 그밖의 그래픽 요소도 단순히 선과 색상으로만 표시되면서 입체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미리 듣기를 위해 노래를 클릭하면 파인더와 비슷한 재생 상태 아이콘을 표시한다는 것도 새로운 뮤직스토어의 달라진 점 중의 하나입니다.

앱스토어와 무비스토어, 팟캐스트, 아이튠즈 U도 뮤직 스토어처럼 평평하고 단조로운 레이아웃이 적용되었는데요, 대부분의 스토어 정문은 배경 색상이나 질감이 가미되지 않았고 아이콘 뒤에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풍깁니다. (하위 페이지는 커버 사진이나 포스터에 따라 배경에 색을 입혀놓기도 했습니다.) 텍스트도 이전보다 획이 단순하고 얇은 서체를 사용해 OS X 요세미티및 iOS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아이튠즈 스토어는 16일 애플 이벤트를 전후하여 OS X 요세미티와 함께 런칭할 예정입니다. 요세미티 GM 버전을 사용하고 계신 분은 직접 한번 둘러보시기 바라며, 매버릭스 사용자를 위해 아이튠즈 스토어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스크린 샷을 페이지 아래에 여러 장 첨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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